평점 : ★7.0
이유 :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스토리 진행.
소니 마블 유니버스가 드디어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 첫번째 영화 베놈. 이런 빌런 영화는 크게 재밌게 다가오지 않았다. 약간 B급 영화처럼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그럼에도 베놈이란 캐릭터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온 몸이 어두운 블랙에 하얀 눈은 묘한 매력이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베놈의 대한 정보는 그리 많지 않다. 첫만남도 스파이더맨3 에서 였으니까, 그땐 스파이더맨과 동일하게 작은 체구였는데, 원작은 근육질의 캐릭터라고 한다. 이번 영화는 원작에 맞게 베놈이 구현된 것 같다. 그러나 베놈이 근육질인건 숙주가 근육맨이라서 그런데, 톰하디의 바디가 생각보다...음,,, 그렇다.
캡틴아메리카 정도의 어깨깡패였다면 좀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비오트에 대하여 이미 알고 있었다. 외계물질. 그럼 당연히 우주에서 올 것이고, 어떤 조직에서 비밀리에 실험을 할테고 그 곳에 에디가 들어갔다가, 스파이더맨이 거미에 물리듯이 되겠지. 라 예상했는데, 예상을 벗어나지를 않네...
관객이 예상한대로 스토리가 흘러가니까, 하품이 나오더라. 물론 액션이나, CG효과는 좋았다. 다만 제일 중요한건 스토리란 점을 다시 한번 깨달은 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추격씬을 좋아하지 않는다. 큰 스크린에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들을 볼때면 어지러워서 홍채가 아프다. 그럼에도 오토바이 추격씬은 꽤나 잘 찍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많은 영화이다. 필자의 겁쟁이라 이미 청소년등급을 받은 이번 영화를 보면서도 중간중간 움찔움찔하긴 했지만, 본래 성인등급의 영화로 만들어졌어야 훨씬 평점이 좋았을 거라 생각된다. 중간중간 뭔가 삭제된 티가 확 난다. 머리를 먹는 씬이라던지, 갑자기 베놈이 착해지는 거라든지, 여주인공과 갑자기 나타난 베놈씬도 삭제할거면 자연스럽게 하지...이건 너무하잖아.
진짜 너무너무 아쉬웠던 건, 베놈이라는 캐릭터가 스파이더맨을 통해 만들어진 캐릭터인데, 진짜 단 1분이라도 스파이더맨과의 어떤 씬이 중간에 있었다면 훨씬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배놈 단독영화지만 스파이더맨과의 조우도 없이 스파이더맨 머슬폼으로 변한다는 건 약간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되었다.
끝으로 미셀 윌리엄스님. 사... 랑....솔직히 여주인공의 매력에 빠지지 못했습니다.
(솔직한게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