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탐정 : 더 비기닝 (The Accidental Detective, 2015)

dongback(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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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8.5

<영화를 본 후 읽어주세요!!>

나도 현재 쓰고 있는 시나리오가 스릴러물이라서 쓰다보니 추리적인 요소도 필요하게 되더라. 그런데 난 추리물은 명탐정코난, 데스노트, 그것도 뭔 소린지 모르면서 대충 범인 잡히면 "와~ 주인공 똑똑하다~" 라고 생각하며 재밌게 봤던 기억이 다여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권상우와 성동일이라, 그것도 둘이 코믹영화를 찍었다고 하니, 배꼽잡고 웃는건 아닌가, 아니면 반대로 그저 단순한 추리코믹영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두 남자의 연기력 덕분에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가볍지 않은 분위기와 긴장감으로 이야기가 풀어진 것 같다.

물론 충분히 웃기긴 했다.

아가를 안고 추리를 펼치는 권상우의 모습은 정말 웃겼다 ㅋㅋㅋㅋ 특히 차속에서 기저귀를 갈다가 손에 묻은 똥을 ㅋㅋㅋ성동일 자켓에 묻힐때는 ㅋㅋㅋ

나중에 성동일이 아무리 차를 청소해도 계속 똥냄새가 난다고 하는 장면은 빵빵 터지게 만들었다. 내 생각엔 똥 묻은 걸 발견하고 권상우를 때려죽일려는 장면과 권상우가 죽기살기로 도망가는 장면이 있었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ㅋㅋ

그래도 둘의 케미는 최고였다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제일 빵터졌던 부분 ㅋㅋㅋㅋㅋ위로 넘을려는 성동일과 밑으로 지나가게 하려는 권상우의 엇박자>

추리물에서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이 관객에게 들키면 안된다는 점인 것 같다. 나는 처음 죽은 아내의 남편(권상우와 술을 마신 형)이 범인일거라고 지레 짐작하는 바람에 역시나 사실이 밝혀진 후에 재미는 떨어졌다. 그래도 코믹대가 성동일이란 배우 덕분에 웃길땐 진짜 웃겨주지만, 카리스마 또한 엄청나서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신 것 같다.
(역시 이야기는 관객이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이어져야 훨씬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그래도 '교환살인' 이라는 생소한 단어를 가져와서 신선한 느낌은 있었다.

'너가 원하는 사람을 죽여줄테니, 넌 내가 원하는 사람을 죽여줘'
(소름...;;;)

현실에선 벌어지질 않길...

그리고 생각보다 여배우님이 예쁘셨다.. 유부녀 역할이었는데도...
영화를 보고난 후에 검색해보게 되는 미모셨다.

서영희님 사랑합니다~♥

끝으로 재밌는 영화를 보게 해주신 배우, 스텝, 제작진 여러분.

감사감사왕감사~ 죵말 죵말 좋아요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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