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무것도 할 수가 없다.
처음엔 마우스가 없어서 작업 못한다고 징징대다가
이제는 헤드폰이 없어서 못한다고 넋놓고 있다.
마우스도 헤드폰도 없는대로 여태 잘 했으면서....
아 무 생각도 안난다.
캐릭터도 모티브도 판단도 안선다.
그냥 누가 있어줬으면 좋겠다.
누가 있어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난 모르겠지만
재치있는 말을 안해도 되고 지루하게 하지 않게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가만히 있으라고 누가 해줬으면 좋겠다.
가만히 있다가 뭔가 생각나면 말하고
뭔가 쓰고싶으면 쓰고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작업하고
생각 안나면 생각 날때까지 옆에 있어주면 좋겠다.
어영부영하다가 하루가 다 가도
그래도 너랑 같이 있어서 좋았던 시간들이라고 누가 말해줬으면. ㅠㅠ
으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