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지난달에, 우리와 비교하면 한없이 청정하기만 한 공기질을 가졌음에도 유럽연합 기준의 공기질까지 개선하기 위해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까지 고려 중인 소식과,
공장지대 오염원 관리에는 문제가 없으나, 도로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 문제로 슈투트가르트와 뒤셀도르프를 중심으로 디젤자동차 운행금지를 요구해 독일 연방행정법원 판결로 이어진 소식을 소개했었는데요.
여러번 소개했듯이, 독일과 한국의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접근의 근본적인 차이를 비유하자면 독일은 강 상류에 오염물을 배출하는 공장이 있다면 그 공장의 오염물 배출을 직접 관리하지만, 우리나라는 강 상류의 오염원 관리는 하지 않고, 강 하류에서 오염물 평균값을 내며 나쁨, 좋음을 퉁쳐서 판별하고 있습니다.
그 차이를 조금이라도 잘 전하기 위해, 독일에서 공기질이 가장 나쁘기로 악명높은 도로변 모습을 소개하며,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져 도심내 자동차 진입이 금지되는 조처가 내려지는 날에도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고, 문제가 된 도로와 불과 2-3 킬로 미터 떨어진 도로에선 기준치보다 한참 낮은 수치를 기록한다는 사실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슈투트가르트와 함께 지난 달 독일 연방행정법원이 디젤자동차 운행금지를 판결한 계기가 되었던 뒤셀도르프에서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수치가 가장 높아 문제가 된 코넬리우스 슈트라세 모습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슈투트가르트 영상에선 22~27초에, 뒤셀도르프 영상에선 10~12초에 도로변에 설치된 공기질 측정기 모습을 볼 수 있을텐데요. 공기질 측정기를 학교나 집같은 생활공간이 아닌, 석탄화력발전소, 공장, 도로변같은 오염원 바로 곁에 설치해 수치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상시 공기질을 감시해야 하는 것이죠!
어쨌든, 슈투트가르트와 뒤셀도르프에 살거나 방문해 본 분들은 잘 아실테지요?!
독일에서 공기질이 나쁘기로 가장 악명높은 도로변과 그 도시의 공기질 실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