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계속)
얼른 서울가는 표 예약해야지 하는 맘에 부리나케 곤돌라 매표소로 향하는 길
그러나..매표소 근처에도 가기 전에 곤돌라를 기다리는 기나긴 줄에 갇혀버렸답니다. 정말 줄만 2km는 되었어요ㅜ
발을 동동 구르며 서울가는 막차를 검색해 보니 이렇게 해서는 절대 막차를 못타겠더라구요..하지만 저희는 이미 덕유산 정상ㅜ 다른 뾰족한 수가 없었던 저희는 끝이 없는 기다림을 시작했답니다.
두시간 반 정도를 기다린 끝에 겨우 곤돌라를 타고 내려온 저희는 우선 시내로 가는 택시를 잡았습니다.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해보니 대전을 가는 버스가 있더라구요. 우선 서울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져보자 하는 마음에 대전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다행히 대전에는 서울행 버스가 있더라구요. 저희 둘다 그렇게 하루종일 추위에 시달렸는데도 집에 못갈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커서인지 버스에서 잠 한숨 못자고 눈을 똥그랗게 뜨고 있었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패키지여행에서는 꼭 가이드가 짠 일정대로 가야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