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쪽에 마당 가운데에 있는 나무에서 수상한 구멍을 발견했습니다.
무려 4개의 구멍이 줄맞춰 뚫려있는데요,
만약 이게 그 무엇인가가 만든 집이라면, 무허가 4층 주택인가요?
거 참...
그런데 이게 여기만 그런게 아니고,
좀 떨어져 있는 다른 나무에도 비슷한 구멍이 있더군요.
여기도 밑에 작은 것 까지 4개를 나란히 뚫어놨습니다.
이 나무의 구멍은 높이가 상대적을 낮아서 좀 더 접근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혹시 이 구멍에서 살아있는 무언가가 튀어나오진 않을까 걱정하며 접근했는데,
분위기는 빈 집 같더군요.
처음에는 딱따구리가 한 짓인가 의심했었는데,
그렇게 보기에는 우리 가족이 그동안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 미스테리입니다.
딱따구리가 딱 딱, 부리를 내리꽂는 소리는 동네가 다 울릴 정도로 크거든요.
아니면 뭘까요...
바로 코 앞 마당에서조차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 모르는,
신비한 자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