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처남이 카톡을 보냈다'…신종사기에 9억원 피해 - 연합뉴스
뉴스를 보다 보니 이런 뉴스가 이젠 처남사칭으로 하나보네, 부인님에게 남자형제가 있으면 그냥 넘길 수 없는 그런 포인트를 짱깨 사기단이 알아낸 것인가?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적어본다.
몇 년된 이야기인데, 어느 날 갑자기 대학동아리 선배의 카톡이 왔었다. 프로필에 나의 이름이 있으니
"ㆍㆍㆍ~! 바뻐?" 이런 멘트로 말을 걸더니 급한 사정이 있어서 급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뭐 처음 생각은 종종 술도 마시는 사이고 잘 아니까, 급전...어서 술먹다가 눈탱이 맞았나 싶어 보내려고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래도 톡이 온김에 안부를 몇 마디 물었더니 대답이 이상하다. 그래서 "피싱사기" 감지!!! 욕을 해줄라다가 그럼 또 피해자가 발생하면 누군가는 억울할테니 신고를 하자~! 는 마음으로 대화를 이어갔었다.
계좌번호를 주는데 모르는 이름, 급전이 필요한 상황과 연결해서 모르는 이름의 계좌를 설명했었다. 계좌번호를 받고 기다리라고 하고는 해당은행에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 연결이 되어서 "이러이러한 상황으로 계좌를 받았는데 이 계좌 인출금지 이런거 가능한가요?" 했는데
답변은...경찰에 신고 후에 처리가 가능하다고했었다. 요즘은 달라졌으려나?
그래서 전화를 했다. 경찰에..."이러이러한 상황인데 은행에서는 인출금지를 안해준다는데 블라블라~" 돌아오는 대답은 "피해가 발생해서 신고를 해야처리 가능"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역시 대~한민국! 짜증이 좀 올라와서 카톡으로 그 놈인지 년인지에게 욕을 했다. 나에게 욕을 반사하더니 대답이 없었다.
요즘은 예방차원에서 좀 달라졌으려나?
2018.04.13.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