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아침이 눈을 떳습니다.
저는 와이프와 함께 주변 산 정상을 찾아 뜨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어보았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그간 내린 눈을 쓸어옮기는 소리를 들으며 커피한잔을 사왔습니다.
이 커피는 2018년 런칭될 게임들 트레일러를 볼 동안 정신을 붙들어줄 역할의 커피랍니다!!
한국인에겐 아직 새해가 아니지만 우리 서양형들은 뭐가 급한지 신규 런칭 게임기사를 쏟아내고 있군요!
그러면 가봅시다. 2018년 유력 기대작!!
기대작들이 너무 많으니 탑 텐만 하도록 해볼까요?
분야별 한가지씩 총 열가지 뽑아봤습니다. 함께 즐겨보길 기대합니다!
MMO 온라인 부문
프로젝트TL - 한번 더 속아봐야 할까요. 리니지 이터널을 역사속으로 갈아버리고 프로젝트를 엎은 결과가 트레일러로 공개된 모습을 봤을땐 리또속이겠지만 또 속아야 할것 같습니다. 언리얼4를 기반으로 연출한 액션 시퀀스는 흥미를 돋우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네요. PC 온라인 게임의 조타키가 방향을 잃고 표루하는 최근의 상황에 비췄을때 콘솔식의 액션을 과감히 시도하는것이 오히려 신선해 보입니다.
애매한 기대작 : 로스트 아크, 에어
서바이벌 부문
State of Decay 2 - 전편 State of Decay가 IGN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2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싱글/멀티를 지원하며 온라인으로 서바이벌을 즐기는것을 꼭 MMORPG를 즐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보입니다. 그래픽이 화려하진 않지만 담담하게 생존마을을 그려내는 것이 오히려 오밀조밀한 현실감을 느끼게 합니다. 사실 좀비와 죽음의 추격은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양념일 뿐이죠. 마을을 빌드하는 연출과 시퀀스가 플레이어로 하여금 게임에 애정도가 깊어지게 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애매한 기대작 : 포트나이트
모바일 MMO 부문
검은사막 - 특별히 선정할 것이 없어서 건너뛸까 하다 넷마블을 거르고 직접 서비스 카드를 들고나온 개발사를 믿어보기로 합니다. 이제 MMO와 오픈월드가 점점 섞이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히 오픈월드의 장점을 받아들이진 못했으나 그 마지막 과도기적 작품으로 여겨지는 검은사막이 모바일로 이식됩니다. 자동 사냥을 배제할지, 아니면 적절히 녹여서 게임안에서 생활감을 느끼게 해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영상을 다시 봤더니 그냥 모바일 MMO부문은 빼버릴까 고민도 되네요..... ㅠㅠ
애매한 기대작 : 블소 레볼루션, 블소2, 듀랑고
액션 부문
스파이더맨 - 신규 시리즈 어드벤티지로 스파이더맨을 선정해봤습니다. 그간 발매했던 스파이더맨 게임들은 하나같이 일부 컬트적인 요소만 담고 있을뿐 매력이라곤 하나도 없었지만 이번작은 조금 달라보입니다. 마치 배트맨 고담 시리즈에서 느껴지던 액션 시퀀스를 잘 벤치마킹한듯한 유려한 액션합에 스파이더맨만의 기믹을 더하자 그간 CG로 떡칠되어 눈을 어지럽히던 우리의 눈을 씻어주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1차원적 액션합은 DLC와 후속작까지 기대하게 합니다. 이번 스파이더맨은 과연 우리와 함께 성장해줄 수 있을까요?
애매한 기대작 : 갓 오브 워, 완다와 거상, 록맨, 소닉 포시즈
드라마 부문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 -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단지 데모영상이었을 뿐인 작품을 유저들의 강력한 요청을 통해 제작이 시작되고 그것도 허투로 게임화 되는것이 아닌 각본작업만 2년의 공을 들여 작품화 했다고 전해집니다.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여러분도 마음의 울렁거림을 느낄 수 있지 않으신가요? 안그래도 발매하면 만사 제쳐두고 플레이하는 퀀틱 드림의 게임으로 미래의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산업화된 인간형태의 안드로이드를 통해 인간성을 고찰하는 인터렉티브 드라마 작품입니다. 플스4 구매를 위한 완벽한 핑계 그 첫번째.
퍼즐
Days Gone - 마치 타워 디펜스에 소환된 영웅이 되듯 미친듯 몰려오는 부산행 스타일의 좀비들을 다양한 지역 기믹들을 활용해 소탕하는 액션 퍼즐게임입니다. 적당한 타이밍에 적당한 무기와 기믹을 활용하지 않으면 몰려오는 좀비들의 격한 환영을 받아야 할판이네요. 서바이벌 호러라고 장르가 되어있지만 아무리봐도 타워디펜스 퍼즐로 보입니다.
애매한 기대작 : A Way Out -실제 배우들을 기용한것뿐 아니라 배우의 페이스 캡쳐와 현실에서의 협력을 통해 퍼즐을 풀어나가야 하는 액션 어드벤쳐 작품 EA에서 배급하는것이 못내 걸립니다. 그리고 신선하긴 하지만 협력 탈출이라는 퍼즐 풀이가 재활용 가능할 요소일지는 의문이 드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제발 이야기가 흥미롭기를 바래봅니다.
장르 구분 없이 최고 기대작 선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 플스를 구매하기 위한 완벽한 핑계 그 두번째. 훌쩍 자란 엘리가 맞아줍니다. 엘리와 조엘은 여전히 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조엘이 50대 초반으로 엘리가 메인 플레이어블 캐릭터라고 하네요(일각에선 조엘이 사망한것 아니냐는 흉흉한 소문이.....). 엘리의 성격적 변화가 극심한 양상이 트레일러에서 등장하여 많은 플레이어들이 엘리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번에도 마음 따듯해지는 이야기를 들려주길 바라봅니다.
Anthem - 바이오웨어 에드먼튼 스튜디오가 제작중인 오픈월드 슈터 게임, 마치 MMO슈팅 같기도 해보이네요. 트레일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어마어마한 수준의 그래픽과 연출이 장관을 이룹니다. 디비전이 폐허간 된 도시에서의 MMO슈팅이었다면 Anthem은 생명력이 있는 새로운 미지의 행성에서 펼쳐지는 MMO슈팅으로 보입니다. 트레일러에 속지말라는 주의가 간간히 들려오지만 아직 공개된 내용이 적으므로 조금 더 참아볼까요?
탑텐이라고 했는데 10개가 넘어보이기도 하고.....하하
2018년도 모든 분들의 게임 라이프가 풍성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사놓은 Finding Paradise를 즐기러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