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하는 박발자 입니다.
금주 주간 게임 동향과 해당 뉴스에 대한 박발자의 코멘트를 전해드리는 포스팅입니다.
금주 첫번째 소식입니다.
블리자드는 종목사가 주최하는 오버워치 리그를 진행하며 모든 대륙의 개별 리그를 컨텐더스리그로 개편하였습니다. 이과정에서 본래 국내 지역의 오버워치 리그를 주관하여 진행하던 온게임넷은 차기 APEX리그를 준비하였으나 블리자드가 MBC게임과 계약을 맺으며 컨텐더스 리그를 진행하기로 하며 더이상 리그를 진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온게임넷은 양질의 선수들에 걸맞는 양질의 중계와 특히 빼어난 옵저빙을 자랑했으나 오버워치 리그 제작을 중단하며 이러한 인프라가 유지될 것인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온게임넷은 이후 PSS(배틀그라운드 리그)와 PSS beta의 진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는데요 확실히 노선을 잡아 전략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것처럼 보이는 대응이었습니다.
블리자드는 이미 오래전에 종목사로서 스타크래프트의 저작권등을 이유로 해당 중계권을 본인들이 컨트롤 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여론의 반발과 한국이스포츠협회의 중재로 무산된적이 있었죠. 더구나 훌륭히 중계를 해오던 온게임넷에서 벗어나 SPOTV도 아닌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졌다가 갑자기 돌아온 (좀 뜬금없는) MBC게임과 계약을 맺은 부분은 중계권판매를 위해 무리수를 던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자아냅니다.
안그래도 오버워치 리그가 던지고 있는 무리수들에 오버워치를 그간 즐겨보시던 분들도 우려를 가지고 계실텐데요 블리자드의 무리수 남발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걱정 가득안고 지켜봐야겠습니다.
미 게임산업협회(ESA,The 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은 세계보건기구(WHO,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s)의 질병에 대한 국제 개정안의 게임장애(Gaming Disorder)가 포함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반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이미 너릴 즐겨지고 있는 게임에 집중하는 것을 위해 다른 수많은 주요질병에 대한 관심을 접을 수 있는 정치/사회적 문제와 더불어 객관적/과학적으로 건강에 어떠한 위협도 주지않는 다는 수많은 연구결과를 무시하는 이번 개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로 요약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WHO가 반응할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없는듯 합니다. 게임산업협회는 실제로 연구자료나 논문등을 그 반박근거로 내놓지 않고 단지 성명서 발표로 끝났기 때문입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산업협회와 공조한 움직임도 아닌 단독의 발표는 일종의 정치적 의무를 다했다 정도로 해석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WHO는 다른 이유로 고민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최근 유럽의 국가들은 게임을 통제하고 싶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특히 여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랜덤박스 규제등을 통해) 이를 위해 WHO의 게임질병 등재를 큰 기회로 활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WHO의 움직임이 정치적으로 강력하게 이용당하면 그만큼의 반대여론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것입니다. 다만 현재 급격하게 게임의 규제에 찬성으로 돌아선 여론(특히 유럽)이 향후 십여년 이상을 지배할 질병목록에 게임장애를 등록시킬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 입니다.
에픽게임즤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자사의 얼리억세스 게임 포트나이트의 한국 서비스를 공식 진행하고 이를 위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저는 이 발표를 보고 매우 의아했는데요 이미 포트나이트는 언리얼 런쳐에서 무료로(물론 배틀로얄모드입니다)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런 공식발표의 뒤에 숨은 포석을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이 포트나이트는 현재 배틀그라운드를 강하게 의식하고 있습니다.
이미 북미에서는 포트나이트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시아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캐쥬얼한 외관과 게임성을 바탕으로 배틀로얄을 장르화 하겠다는 것으로 첫번째는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더욱 중요한 부분은 두번째 인데요.
한국은 언리얼 엔진에 대한 충성도가 한참 오르고 있는 국가입니다. 많은 대형 모바일 게임들이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개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신규 개발자들도 한참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언리얼 런쳐를 통해 배포되는 포트나이트를 바탕으로 언리얼 런쳐를 플랫폼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해석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언리얼은 유니티와 경쟁하며 게임엔진을 넘어서 게임연출무비 메이커영역에서도 유니티와 다투고 있고 언리얼 런쳐를 통해 게임을 구동시키며 플랫폼 홀더로서도 자리매김 하고 싶어하는 다양한 영역에 사업을 확장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국은 모드시장이 매우 빈약한데 포트나이트의 배틀로얄 모드의 한국 정식 서비스를 통해 연동되는 언리얼 런쳐에서 모드개발도 가능하다면 한국의 신규 개발자들이 대거 언리얼로 이전하는 것도 (현재는 대부분 유니티를 친숙해 하는 편인것 같습니다.) 가능해 보입니다.
여기까지 18년 1월 첫주 주간 게임 동향을 전해드렸습니다.
저는 배틀그라운드가 재밌지만 포트나이트도 흥미로워 보이네요. 배틀그라운드도 얼른 모드를 제작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7대 게임죄가 될것 같네요.
부디 즐거운 게임라이프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