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현실과 영화를 넘나드는 코믹 액션 히어로 영화, '데드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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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영화 '데드풀 2'를 감상했습니다. 판타지나 영웅물을 무척 좋아해서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개봉하자마자 보러 갔어요. 그럼 스포일러 없이 감상평을 적어볼게요.

먼저 전작과 마찬가지로 현실을 넘나드는 유머가 깨알같이 반복되는 게 큰 재미를 줬던 것 같아요. 영화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영화 밖과 안을 자연스럽게 넘나들거든요. 대부분의 영화가 현실과 소통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니, 이런 점은 굉장히 참신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영화 끝나고 쿠키 영상이 두 개 나오는데, 이것도 전후 사정을 알고 보면 크게 빵 터지는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익살스러운 주인공과는 반대로 진지한 쪽으로 정말 매력적이라고 느꼈던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 역할을 맡았던 조슈 브롤린이 연기한 '케이블'이라는 캐릭터입니다. 그냥 캐릭터의 생김새와 움직임 하나하나가 멋이 흘러넘쳤어요. 거기에 목소리까지 강렬해서 영화를 보는 중에 계속 타노스가 생각났습니다. (위의 이미지 좌측의 여자도 굉장히 신선했는데...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코믹을 강조하다 보니 다소 이야기가 난잡해진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앞에서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던 케이블이란 캐릭터는 충분히 더 잘 활용할 수 있었을 텐데, 영화가 중구난방이다 보니 제대로 다루지 못한 것 같거든요. 동료 엑스맨 캐릭터도 잘 못 살린 것 같고요.

미국식 특유의 19금도 다소 거북한 면이 있습니다. 영화 '킹스맨'처럼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잔인함을 강조했다고 느껴진 부분도 있었고, 더럽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웃음 요소도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여러 번 보기엔 힘든 영화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번 작품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매우 재밌고 유쾌한 영화였습니다. 속편이 나오면 또 바로 보러 갈 예정이에요!

저의 주관적인 평점과 함께 감상평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주관적인 평점 :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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