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SCT 시세 상승을 예측하고 얼마 전부터 1.4~1.45 선에서는 SCT를 매입하기도 하고 저자+큐레이션 보상을 스테이킹하면서 SCT를 모았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시세 상승 근거는 2개였는데요:
1. 기본소득 기준 0.1% 재산정: 이제 기본소득 보팅을 받으려면 1,400개 가량 스테이킹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자동화가 되게 되면 매일 조금씩 늘어나겠죠. 원래 사람은 손실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받던 걸 못받는것을 더 크게 느낄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본소득 요건을 맞추기 위해 구매하는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 1% 이상 빅홀더에 대한 베네피셔리 20% 분배: 아무래도 유동 물량은 빅홀더들에게서 많이 나오게 마련인데, 이렇게 베네피셔리 일부를 유동물량의 1% 이상 스테이킹한 계정들에 나눠주겠다는 정책으로 빅홀더들의 수요도 유지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22시 시점에서의 빅홀더 리스트입니다 - 임대받은 계정들은 여기에 안 잡힌 것 같네요. 저도 일단 4만 5천개는 맞췄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호가창.
저는 월말에 일시적으로 1.7 이상은 갈 것이라고 보았는데, 제 생각과 달리 블록딜도 1.6 정도에서 이루어지고 지금은 매도호가가 1.6 아래로 떨어지기도 하는 상황입니다. (어제 대규모 장외거래 블록딜이 1.6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저도 오늘 아침에 500개 정도 1.6에 장외거래하였습니다)
시장은 언제나 옳기 때문에, 제가 틀렸죠. 예상보다 시세가 차분하게 진행되는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대규모 물량들이 장외에서 이미 거래됨: SCT의 경우 대부분이 스테이킹되어 있어서 유동물량이 적기에 대량으로 매도하거나 매수하면 가격이 크게 움직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리 장외거래들이 꽤 이루어져서 시장에 영향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2. 기본소득/빅홀더 커트라인의 빠른 포기/유지 결정: 커트라인이 생각보다 높다 보니, 미리 아예 포기하고 임대풀을 모아서 대응한다거나 등의 움직임들로 인해 커트라인을 넘기려는 움직임이 별로 없었던 듯 합니다.
물론 아직 2시간 가량이 남았고,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이번 주말 가격 움직임은 제 예상과는 달랐고, 다행히 그 예상에 베팅을 별로 하지 않아서 타격이 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