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오 스팀코인판 개장을 앞두고 기대하고 있을 때, 생각지도 않던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11시 46분에 거의 포기하고 있던 넥스트콜로니에서 처음으로 행성 발견!
커먼 타입이라 좋은 행성은 아니지만, 행성 발견이 어디입니까... 1%의 확률이 드디어 한번 터지는구나. 아래 맵에서 가운데 있는 것이 본 행성, 우측 상단의 검은 행성이 찾은 행성.
신규 행성에서 광산들을 올리는데는 체스트 하나 (10스팀) 이면 충분했습니다. 하루만에 그래서 순위권 복귀.
방치형으로 잊고 있었는데,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하나 찾으니까 이거 다시 좀더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이거 과연 추가로 돈을 넣을 가치가 있을까?
흔히 하스스톤이나 스몬 등 랜덤 요소가 가미된 게임들을 운빨X망겜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반면 스타 같은 건 운 요소가 스타팅 빼고는 거의 없죠), 하다보니 넥스트콜로니야말로 적어도 지금은 운빨X망겜이더군요.
행성 찾을 확률이 1%, 탐사선 추락이 5% 확률인데, 이게 생각보다 편차가 엄청 심합니다... 저도 부캐 합쳐서 70번 정도 탐사만에 겨우 행성 하나 찾았고 그 사이 탐험선 6개쯤 날렸는데, 아래 보이는 분처럼 운이 기가 막히게 좋은 분도 있어요. 이분은 초반 60번인가만에 6개를 찾음 - 확률적으로는 0.1%도 안될겁니다.
그래서 이분은 개장 초기 한정판매였던 레전더리 행성도 없는데도 당당히 2위.
추가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100번 이상 탐사하고도 아직 행성 하나도 못 찾은 유저들도 많습니다. 초반에 현질을 가득 해서 빠르게 탐사선을 뽑았는데, 그 시간적 이득을 다 날렸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탐색하려면 훨씬 멀리 가야 하기에 시간도 더 걸려서, 오히려 이제 갓 탐사선 뽑을 수 있는 무과금 부캐들보다도 훨씬 불리한 상황이 된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과연 추가로 사람들이 돈을 넣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디스코드에서도 유저들의 불만이 속출하구요. 그래서 현재 샵 상황을 봤습니다.
물량이 많이 남네요. 초기에는 하루 판매수량 제한으로 구하기도 힘들었는데 말이죠.
전에 @stablewon님께서 넥스트 콜로니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올려주셨습니다. 요약하면 이 게임은 이미 성공했던 모델(O-game)을 따라가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인데요.
요즘 넥스트콜로니를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얼마나 잘 될까 하는 의문이 조금씩 더 강해집니다. 갬블이나 뽑기 요소가 섞이면 현질이 더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게임은 문제는 그 뽑기 효과가 너무 크리티컬하게 터져서요.
스몬, 드럭워에 이어 나온 화제의 스팀 기반 게임이고, 펀드레이징도 잘 되어서 (초반 행성 판매, 체스트 판매 등) 지금 넥스트콜로니 계정은 11만 스파와 약 14,000 스팀, 4,000 스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https://steemd.com/@nextcolony
근데 추가적인 자금이 얼마나 들어올지는.. 미지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