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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간 얼굴을 한 하늘이
회초리보다 더 매서움을 품어내고 있습니다
휘잉 휘잉~ 거리며
독한 소리를 쏟아냅니다
몸이 움츠러듭니다
참 천연덕스럽습니다
매섭게 독기를 품었건만
그 얼굴은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이런날
예쁜 찻잔이면야 금상첨화이겠지만
그저 그냥
좋은 사람과 마주하며
따뜻하고 달달한 차 한잔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