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경치 좋은 맛집을 검색하던 중
'목향원'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곳이라고 하더군요.
주차를 하고 입구 쪽으로 들어가면
햇볕을 받아 뜨뜻~하게 익어가고 있는
옹이 장독들이 왠지 정겹습니다.
황토로 지은 초가집 3채가 보이고,
그 옆으로는 정원과 연못, 구름다리,
야외 테이블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
대기표를 받고 10~15분 정도 기다리는 동안
수락산 자락의 풍경과 목향원 정원의
한가로운 경치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어요.
주 메뉴인 유기농 석쇠불고기 쌈정식을
주문했습니다.(메뉴는 단촐합니다)
목향원의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이며,
직접 재배한 유기농 쌈 채소가
종류별로 나와 풍부한 영양소와
신선함을 자랑합니다.
눈을 즐겁게 하는 삼색밥이 나왔어요.
윤기가 좔좔 흐르는 백미와 흑미, 차조밥이
마치 삼색 아이스크림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음식이에요.
석쇠에 알맞게 구워 나온 돼지불고기는
잡내가 없이 담백했어요.
석쇠불고기이다 보니 입에 녹을 정도로
연하다고는 할 수 없고
적당히 씹히는 맛이 있었죠.
싱싱한 쌈채소 안에 불고기 한 점을 넣고
쫄깃한 우렁이 씹히는 강된장과
함께 먹으면 입안에서 구수하고 쌉싸름하고
깊은 불고기 맛이 어우러져
감칠 맛을 더합니다.
조미료를 넣지 않고 자연의 맛을 살린
버섯과 각종 나물들,
칼칼하고 시원한 맑은 된장국도
입맛을 돋구는데 한몫했죠.
맛있게 한 상 잘 먹고 일어나 소화도 시킬 겸
목향원 정원을 천천히 구경했어요.
어디에 서도 일부러 만든 포토존이라 할 만큼
곳곳의 풍경이 예뻐 사진 찍기에 참 좋았어요.
가족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바람도 쐬고 싶을 때
한 번쯤 방문해 볼만 한 곳입니다.
맛집정보
목향원
경치 좋은 석쇠불고기 쌈밥집-목향원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