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nbain 입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사랑니를 빼야합니다. 원래 5년전에 하나빼고 다음주에 빼기로 한거였는데 너무아파서 무서워서 못가다가 이제서야 뽑으러 갑니다. 빨리 실밥 뽑는 다음주가 왔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어렸을때 어른들이 절 처음봤을때 가장 많이 했던말중에 하나는 '공부 잘하게 생겼네' 였습니다. 그럴때마다 전 속으로 '공부 못하는데...'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스스로 공부를 잘한다는 생각을 한번도 한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렸을때 티비에서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포기하고 사는 사람들이 나오는 방송을 보면서 나는 하고싶은걸 다하면서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굉장히 강하게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는 내가 하고싶은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고3이 되었고 공부안해도 대학에 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정말 멍청했습니다. 왜 나만빼고 주변에는 다 좋은대학을 다닐까 하는 생각이 가득한 상태로 재수를 위해 기숙사학원에 들어갔습니다. 태어나서 거의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로 1년동안 공부를 했고 수능은 망쳤지만 노력한게 불쌍해서인지 하늘에서 원서를 쓴 대학에 합격을 시켜줬습니다
기숙학원의 에피소드가 많은데 생각날때마다 써야겠습니다.
재수할때 한 공부로 지금까지 먹고살고 있습니다. (대학교 다닐때 공부를 하나도 안했다는 말입니다.) 지금쯤에 재수때처럼 공부를 1년정도 해야할듯합니다. 무슨공부를 해야겠다 라는 것보다는 전반적으로 내 자신을 한단계 성장 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