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스팅한 그림을 얼마나 열중해서 한참 그렸는지 아침엔 분명 미세먼지 최악이었는데 오후늦게 보니 좋음으로 바껴있더라구요 🤩 오늘같은 날은 집에서 음식을 해먹으면 안돼!! 하면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저녁스케줄은 고기집 -> 한강산책 -> 술한잔 시원하게 하고 집에 들어오기!
평소에 지나다니다가 본 정육식당인데 평일 주말 할거 없이 항상 손님들이 많아서 지나갈때마다 궁금했던 곳에 가기로 하고, 마침 그 근처로 걸어서 한강쪽으로 빠져나갈수 있는 길이 있길래 밥먹고 날도 좋으니 한강을 걸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나가봤어요
날씨가 좋으니 한강뷰도 좋고 공기도 시원하겠죠?! 여의도의 고층건물 때문인지 맨하탄을 바라보는 느낌과도 비슷하네요. 물론 거긴 더 빽빽 하지만 😅 느낌있어요. ㅋㅋ
먼저 계획했던 고기집 먼저!
주소 : 서울 마포구 토정로 159
날씨 진짜 좋네요! 6시쯤 나가니 해가 지고 있었어요. 이때가 사진을 찍으면 정말 이쁘게 나와요. 빛이 좋아서 누구나 이쁘게 찍히게 해주는 마법의 시간😘
본격적으로 먹어봅니다. 먼저 메뉴판부터..
가격은 정육식당이라 그런지 괜찮은것 같아요 :) 가게가 막 엄청 크지는 않아요. 그치만 손님들이 평일주말 할거 없이 문전성시인곳이니만큼 이유가 있겠죠?
등심2 양념소갈비2 이렇게 시켜서 먹었어요. 물론 두명이서요 ㅎㅎㅎ 근데 정말 왜 손님이 많은 곳인지 알것 같았어요. 등심도 정말 너무 맛있고 양념소갈비는 어찌나 그렇게 야들야들 부드러운지 정말 말도 안하고 먹었어요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도 집에서 끓인것 같은(난 이 맛 못내지만) 맛이 집에 온것 같은 느낌이어서 진짜 좋았답니다. 기본 반찬은 엄청 많고 그런건 아니지만 딱 먹는것만 나와서 전 만족했어요!
술도 먹지 않고 고기로만 배를 꽉꽉 채우고 배 땅땅 두들기며 밖으로 나왔습니다.
다음 코스는 뭐다? 한강~~
밥먹고 나오니 어느새 노을이 제대로 지고 있었어요.
하늘도 너무 이쁘고 서울이라는 대도시 한가운데 이렇게 멋진곳이 있다는건 참 감사할 일인것 같습니다. 어딜찍어도 도시적인 느낌이 물씬!
이렇게 쭉 걷다보면 절두산순교성지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이쪽에서 나가면 제가 좋아하는 당인리 뒷골목이 나오기때문에 이쯤에서 빠지기로 합니다.
당인발전소쪽 길은 주로 차로만 다녀서 잘 몰랐는데 이왕 걸은 김에 골목 구석구석까지 들어가서 구경하기로 했어요! 안쪽으로 와보니 이거 또 신세계네요 😍 이제 막 생겨나는 상권같았어요. 근데 초기 세로수길 같은 느낌도 나고, 옛날 연남동 같은 느낌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아직 사람들도 많지 않고, 깜깜한데 이 구석까지 잘 찾아오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가게마다 몇 테이블씩은 사람들이 꼭 있어요. 몇개 가게를 찜해놓고 다음에 꼭 오겠노라 다짐하고 더 걸어가봅니다.
결국 우리가 선택한 곳은 저번에도 한번 포스팅했던 상수역쪽의 sweetjane 이에요~ 창문을 활짝 열어놔서 개방감도 있는데다가 번화한 쪽에 있긴하지만 2층이라 정신사납지는 않았어요.
간단하게 하이볼한잔씩만 먹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
상수-합정쪽 맛집 지도를 한번 언젠가 그려보고 싶어요.
근처에 계신분들은 이쪽지역 한번방문해보세요, Map 첨부드려요~ 말로설명하는것보단 그림이 직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