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베큐먹으려다가 날씨가 추워서 집에서 그냥 팬에 구워먹었어요.ㅋㅋ 아쉬운 마음에 저녁에 좀 특별한 메뉴를 준비했는데요, 바로 화전 입니다.
조금 생소한 분도 있을것 같아요. 화전은 봄에 나는 꽃들을 넣고 이쁘게 전으로 부쳐서 꿀에 찍어 먹는 음식입니다~
‘전’ 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떡에 더 가깝구요, 찹쌀가루로 떡을 만들고 위에 바로 딴 꽃을 이쁘게 붙여서 구워주면 끝!
보통 화전에는 진달래를 많이 쓰는데요,. 식용가능한 꽃이면 뭐든 상관없어요. 저희집은 아무래도 색깔도 이쁘고 여기저기서 구하기 쉬운 진달래로 주로 만드는 편이랍니다 :) 뒷마당에 진달래가 좀 피어있거든요 😊
철쭉이랑 헷갈리면 안돼요. 철쭉은 독성이 있어요 😇 진달래도 꽃술에는 독성이 있다고 하니 뗘버리고 잎만 씻어서 이쁘게 펴주면 됩니다.
그리고 이런 화전과 어울리는 음료는 뭐다?! 맥주 매실차다~ ㅋㅋ 매실차에 이쁘게 매실 꽃잎을 띄워요. 매화를 띄우니 봄의 정취가 확 느껴지네요.
한가지 염두할 점은 매화를 따버리면 그자리에서 매실은 열리지 않는다고 해요. 우리집 매화나무는 어차피 매실이 맺히지 않아서 과감하게 따버립니다~!
봄에 한번쯤은 가족들과 이렇게 화전을 부쳐먹는것 같아요. 맛은 모두가 생각하는 떡+꿀의 맛이지만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다고 하잖아요 :) 이쁘기도 하고 봄기운 가득 먹는 느낌이 참 좋아요
진달래가 져버리기 전에 여러분도 화전 한번 도전해보세요~! 감성 충만한 하루가 될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