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보니 지금이 아침인지 새벽인지 =_= 깜깜하더라구요. 밖에는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주말에 어디갈까 주중에 계속 고민했는데 그런 저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비가 꽤 많이 오더라구요.
하지만 그런 비웃음에 저 역시 콧방귀를 껴주며, 흠 그럼 집에서 뒹굴거려야겠다 하고 모든 계획을 틀어버렸습니다. 미세먼지가 없어서 오랜만에 집안 환기와 밀린 집안일들도 하고 아침을 먹어야겠어서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오늘 와본곳은 동네에 새로 생긴 빵집입니다! 🥐 2주일전에 생겼는데요, 조금 늦게 열고 일찍 닫아서 저랑 시간이 잘 안맞아서 오늘에야 가봤습니다.
공사할때부터 벌써 느낌이 뭔가 맛있는 집이 들어올것 같아서 잔뜩 기대했는데요, 드디어 가봤네요
여긴 화려하고 이쁘고 귀여운 빵을 파는 베이커리는 아니에요. 정말 기본 빵들에 충실한 느낌입니다. 베이직한 수수한 일상 빵을 맛있게 만드는거 쉽지 않은 일인데 맛이 궁금해졌어요.
호밀빵, 바게트빵, 앙버터, 차아바타, 크로아성 등등 을 파는데 종류는 사실 엄청 많지는 않아요~ 디저트류도 아니니 달달한것도 아니구요. 근데 그래서 그런지 너무 화려하지 않고 빈티지한 느낌의 소소해보이는 가게가 전 정말 너무 맘에 들었어요!
나오면서 외관도 찍었는데 정말 작고 이쁜 가게랍니다.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이 운영을 하시더라구요. 오히려 그래서 그런지 손맛이 느껴지는 듯한 기분은 무엇? ㅋㅋ
가게 안에는 앉아서 먹을만한 공간은 없기때문에 빵 두개를 사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빵을 플레이팅 해봅니다 :)
막 구워서 나온 크랜베리 호밀빵은 아직 다 식지 않아서 잘라오질 못했어요. 일당 통으로 접시에 담아봅니다. 손으로 뜯어먹어야지!
오랜만에 집에서 드립커피 내려먹으니 좋습니다 :) 밖에 비도 오고해서 따뜻한 커피로 먹으니 빵이랑 참 잘 어울리네요 ☕️
비오는날 동네 빵집 방문은 매우 성공적이었네요! 주변에 이런 개인이 하는 작은 규모의 빵집이 없어서 좀 아쉬웠거든요. 파리바게트, 뚜레주르밖에 없어서 작은 규모의 집에 오픈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딱 그런집이 었어요. 사실 기본빵 외에 에그타르트라던지, 좀더 디저트스러운 빵도 앞으로 종류를 좀 늘려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ㅎㅎ 다음에 또 가게 될걸 같아요.
밖은 아직 비가 오는것 같지만 우울해하지말고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