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딱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던것 같아요. 미세먼지만 아니면 문을 활짝 열어놔도 좋은 기온에 선선한 바람까지.. 이제 여름으로 넘어가는 듯한 느낌이 물씬 납니다.
날씨때문인지 어제는 유난히 집 근처에 핀 꽃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지난 가을에 열심히 심었던 꽃들도 긴 겨울 잘 살아남아 이렇게 꽃을 보여주고, 새로 사다 심은 꽃들도 있구요.
평소에 @hanwoo 님의 야생화 포스팅을 정말 즐겨보는데요. 덕분에 구절초는 알아보고 아는척도 좀 했답니다. ^^
이것이 구절초.마가렛인가봐오
계란후라이 닮아서 계란꽃이라고 부르고 있었는데 구절초마가렛 인듯 합니다.
그리고 펭귄꽃
펭귄얼굴을 닮은것 같아서 펭귄꽃이라고 부르고 있었는데 펜지 였습니다. 제비꽃 종류라고 하네요
그리고 고깔제비인 확률이 73%인 이 꽃은 정말 고깔제비일까요? 별명도 붙여주지 못했습니다.
제가 봤을땐 이 아래 꽃도 엄연히 다르게 생겼는데 검색해보니 똑같이 고깔제비일 확률이 좀더 높아졌어요. 91% ㅋㅋ
얘네들 정말 고깔제비 맞겠죠? ㅎㅎ 저야 꽃알못이라 어플만 믿을 뿐입니다.
자잘하게 붙어있는 이 꽃은 뭘까요
자주괴불주머니 입니다. 꽃말은 보물주머니 래요 ㅎㅎ
샛노란색이 너무 이쁜 이 꽃은 애기똥풀입니다. 이름이 너무 귀여워요 ㅋㅋ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제비가 알에서 부화할 때 눈이 잘 뜨이지 않아 어미 제비가 애기똥풀의 노란 진액을 물어다 발라주어 눈을 뜨게 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속뜻은 ‘어머니가 몰래 주는 사랑’이다.
엄마가 몰래주는 사랑이라니 꽃말이 참 어버이날과 잘 어울리는 꽃입니다 ^^
말괄량이삐삐의 삐삐머리같은 이 꽃은 금낭화 입니다. 머리를 양갈래로 따은듯한 꽃의 모습이 삐삐같아요 :)
휴... 어제는 이정도만 찍어왔어요. 지난가을에 심은 황매화도 꽃을 피웠던데 너무 멀어서 풀숲에 벌레 물릴까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ㅋㅋ
꽃 이름을 잘 모르는 저에게 단비같았던 어플 소개 드려요.
다음어플에 있는 꽃검색 을 사용했어요. 검색도 잘되고 모르는 꽃들도 척척 찾아주고 혹시 틀릴까봐 비슷한 꽃들도 리스트업해주니 정확도가 꽤 높은거 같아요. 항상 산이나 길에서 꽃을 보면 이 꽃은 뭘까 하고 지나쳤는데 어플 사용하니까 바로바로 찾아볼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 어플이 또 재밌는게 나는 무슨 꽃일지 셀카찍으면 저랑 닮은 꽃도 찾아줘요
전 데이지일 확률이 61% ㅋㅋㅋ 사진 찍을때마다 달라져요. 가족들과 재미삼아 서로의 얼굴을 찍어주면서 내꽃 이쁘네 니꽃 구리다~ ㅋㅋ 이럼서 놀면 재밌더라구요 ㅋㅋ
이번 어버이날에 가족들이 모이면 꽃 검색 한번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