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그냥 술을 먹고 싶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약속을 잡으려니 힘들어서 그냥 집에서 혼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비오는날엔 막걸리가 제격이죠.
막걸리에는 전을 먹어야하는데.... 전 넘나 귀찮더라구요. 파전, 김치전... 다 썰고 재료 씻고.. 으으😰 생각만 해도 귀찮..
그냥 밖에서 깔끔하게 먹고 들어갈까 하다가 그래도 집에서 편한옷 입고 퍼질러서 먹고 싶어서 집에서 먹기로 결정!
집에 가는 도중에 마트에 들러 막걸리와 애호박을 하나 삽니다. 호박전이 생각나는 가장 간단한 전이네요 :)
날씨가 이젠 많이 풀려서 비와서 공기도 좋으니 창문 열고 비소리 들으면서 먹으니 분위기 좋네요. 혹시 한통만 사오면 모자라서 아쉬울까봐 두통이나 사왔습니다. 그치만 배불러서 한통은 뜯지않고 그대로 냉장고에 ^^
전 명절에도 전을 부치지 않아서 정확한 레시피는 잘 모르겠지만 느낌적인 느낌으로 만들어봅니다.
일단 호박을 썰어야겠죠? ㅎㅎ 적당히 썰어주고요
그까이꺼 대충 부침가루랑 튀김가루랑 2:1의 비율로 섞어서 계란물에 담가서 부치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ㅎㅎㅎ
재료 준비도 간단
호박만 익히면 먹을수 있겠죠? ㅎㅎ
생각보다 애호박 하나에 호박전이 많이도 만들어집니다. 접시가 하나 꽉차더라구요
후라이팬으로 두판 꽉 채워서 구웠어요. 레시피도 제맘대로고 모양도 그닥 이쁘지는 않지만 다 먹을수 있는 재료로 만들었으니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부침가루랑 튀김가루에 애초에 소금이 좀 있는지 적당히 짭조름해서 괜찮더라구요.
혼자 저 호박전 한접시와 막걸리 한통을 다 비웠습니다~!
여러분도 술안주가 없는날엔 간단하게 호박전 해서 막걸리 어떠신가요? 지금은 비가 그쳤지만 오늘 계속 비온대요. 막걸리와 호박전 오늘 한번 시도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