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실주의 쿡스팀을 올려봅니다. 지난 주말에 마트에 가서 닭을 사왔는데요, 냉장고에 며칠 있으니 안되겠더라구요. 퇴근후 열심히 요리를 해봤습니다.
완성본 부터 보세요 😄
간단해 보이지만 시간은 2시간이나 걸렸어요 ㅋㅋ 정상적인 프로세스라면 한시간이면 될것 같습니다. :)
사실주의 쿡스팀이니만큼 정해진 레시피는 없습니다! 느낌대로 만드시면 되요
마트에서 사온 닭다리살입니다. 뼈가 발라져있어서 쫀득하고 부드러운 살만 담겨져 있는거에요. 전 뼈바르는게 너무 귀찮아서 이렇게 정육닭을 산답니다 :)
유통기한은 5/3 까지. 어제 요리했으니까 분명 괜찮아야하는데 비닐을 뜯자마자 코를 찌르는 계란썩은내!!😰 유황닭인지 다시한번 포장지를 봤지만 역시 아니었어요.
그때부터 냄새와의 힘든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서 한시간정도 소비했어요. 신선한 닭이면 한시간이상 조리시간을 단축시킬수 있습니다.
물로 씻고, 우유에도 담그고... 좀 이상해 보이는 부분은 가위로 다 잘라내구요, 수상해보이는 껍질도 제거했습니다. 버리는게 뭐 1/5 이네요
그다음엔 별거 없어요. 웍에 손질한 닭을 넣고 볶습니다~! 후추도 뿌리고, 소스도 넣어요
점점 볶을수록 색이 진해집니다.
소스는 어떻게 만드냐면.. 느낌대로요! 냉장고에 있는 소스를 대충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런 소스가 냉장고에 있네요. 여행갔다오다가 사왔어요. 술 나오는 회사인데 거기서 돈까스 소스처럼 바베큐 소스를 만든거 같더라구요. 뭔가 맛나보여서 사왔는데 집에서 요리를 잘 안해먹으니 항상 그자리에 그대로 있어요
대충 탈탈 몇번 넣어줍니다
두번째는 데리야끼소스! 위에 저 소스는 깊은 맛은 있지만 짠맛이 부족해요. 데리야끼소스를 첨가하여 짜고 깊은 맛을 내봅니다.
이것도 양은 대충 느낌대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많이 넣으면 짜니까 조금씩 넣으면서 양조절하면 되요
아, 마지막 하나 깜빡했어요. 마법의 가루
뭔가 음식을 할때마다 맛이 부족하면 이 마법의 가루를 뿌려요. 여러종류의 허브를 말려서 섞어놓은건데 이탈리아 친퀘테레 놀러갔다가 사왔어요. 맛이 안날때 투핫투핫 하면 아주 맛있어져요 :)
여기에 설탕까지 촤악 뿌려주면 완벽하게 단짠 닭볶음 완성!
이쁘게 플레이팅을 합니다.
단짠 닭볶음과 젤 잘어울리는건 역시 맥주죠!
냉장고에서 차가운 맥주를 꺼내 한잔 같이 합니다~!
퇴근후 정신없이 하다보니 10시가 되어서야 먹을수 있었어요. 다 먹고 뻗어 잤다는 슬픈 현실 ㅜ.ㅜ ㅋㅋ
집에서 요리하시는 모든 분들 너무 존경스럽고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