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엊그제 마저 먹지 못한 막걸리 한통이 냉장고에 들어있는데 그게 그렇게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막걸리는 왠지 상할것 같아서 빨리빨리 먹어야할것 같아요.
막걸리와 안주로는 뭘 먹을까 엄청 고민하다가, 회사 동료분이 두부김치를 추천해줬어요! 오 +_+ 이거다! 김치는 있으니 두부만 사가면 되겠네~
퇴근하면서 신나게 두부를 사와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부침용두부를 사야하나 찌개용두부를 사야하나 조금 고민했지만 부침용을 샀어요. 뭐 뭐든 어때요. 사실 제일좋아하는건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판두부지만 제가 갔던 수퍼는 없어서 패스! ㅎㅎ)
김치를 볶는게 두부김치의 핵심이죠.
전 김치를 볶을때 버터를 넣습니다. 어학연수 갔을때 룸메친구한테 배운 기술인데요, 버터를 넣으면 뭔가 깊은 느끼함이 김치와 매우 잘 어울려요 😍
버터를 뚝뚝 잘라서 4조각 넣어요 ㅋ(한조각=조식에 나오는 있는 버터 크기로) 많이많이 넣으면 더 맛있어 지겠지 ㅎㅎ
그리고 설탕도 투핫투핫
집에 있는 김치가 정말 시어빠졌어요 ㅋㅋㅋ 넘나 신것.. 볶아도 볶아도 셔요.
원래 김치볶을때 설탕을 넣긴 하지만 신맛 잡는 설탕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시니까 더 많이 넣습니다
두부김치 추천해준 회사동료분이 참치 넣으라고 했던말이 생각나서 한캔을 탈탈 들이붓습니다.
맛있어져라~😁
판두부 사먹다가 풀무원두부 샀더니 왤케 두부가 작아요? 전 큰~ 두부를 생각했는데 높이가 너무 낮아서 조금 실망.
두부를 어쨌든 큰 그릏게 쫙 펴주고 김치를 기다립니다.
막걸리와 같이 먹으니 진짜 맛있어요. 사실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ㅋㅋ
제가 손이 커서 생각보다 많이 했더라구요. 혼자 먹기는 너무 많아서 반정도 남겨놨더니 신랑이 퇴근해서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ㅋㅋ
개인적으로 저 월매 막걸리보다 먼저 먹었던 그냥 장수막걸리가 더 맛있더라구요. 역시 오리지널이 최고에요! ㅋㅋ입맛이 길들여져있어서요
주중에 비가 많이 와서 주말에도 올까봐 걱정이었는데 오늘 날씨 너무 좋네요! 근처 카페 루프탑에 앉아서 여유 부리고 있습니다. 모두 여유있는 주말, 혹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