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 먹스팀] 군위이로운한우

daegu(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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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차를 몰고 40~50분 정도 가면 나오는 군위이로운한우. 지금은 대구근교의 다른 도시에도 많은 한우전문식당가가 많이 생겼지만 제 지인들은 얼마전까지만해도 '주말에 소고기 구워 먹으러 가자'하면 대부분 군위를 떠올리더군요. 주말 나들이를 다녀오면서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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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 도착했습니다. 혹시나 싶어 전화했더니 오후 9시에 폐점이라 8시까지 와야 주문을 받아준다길래 좀 서둘러 갔습니다. 옆에 한우 전문점이 두 개 더 있는데 아직 가 보지는 않았고, 고기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군위군에서 이 가게 앞 강변을 제법 예쁘게 꾸며놨네요. 어두워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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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맛살과 낙엽살을 좋아하는데 재고 없어서 패스. 갈비살 300g, 상등심 200g을 주문해서 선결제 합니다. 고기 가격 따로, 식당 가격(상차림비, 된장, 공기밥) 따로 받습니다. 주말 점심시간에는 주문이 많이 밀려서 예약을 해 놓고선 주린 배를 움켜쥐고 주변을 배회하며 기다려야 하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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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상차림입니다. 언제나 고깃집에서 가장 맛있는 반찬은 양념에 절인 상추와 파. 몇년전부터 굵은 소금만 주고 참기름을 주지 않습니다. 기름장을 즐기시는 분은 따로 기름을 챙겨가셔야 합니다. 반찬은 고만고만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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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절임이나 상추, 깻잎도 상태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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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에 배가 고파 평소와 다르게 고기를 시키면서 된장찌개를 같이 시켰습니다. 찌개에 고기가 제법 많이 들어있어 감칠맛이 납니다. 주방을 들여다보지 않았기에 그 맛이 마법의 가루에서 나왔는지 얼큰하게 익은 고기에서 나온건지는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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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으면 고깃값과 자릿값, 밥값과 찌개값을 모두 포함해서 5만원 정도 나옵니다. 상차림비가 성인 1인당 2천5백원, 된장찌개 1천원, 공깃밥 1천원이었습니다. 나오면서 국거리도 좀 사고 커피 자판기에서 공짜 커피 하나 뽑아서 소똥냄새 구수한 강변도 한 바퀴 걷고 오면 딱 좋지요. 사람이 많이 가면 더 맛있습니다. 아무래도 자릿값과 교통비를 생각하면 소수의 인원으로는 대구에서 먹는 것보다 가격면에서는 더 비쌀겁니다. 낮에 가면 근처의 제2석굴암, 대구 오는길에 가산산성이나 의성 안동쪽까지 한 번 둘러보고 오기 괜찮은 코스 같네요.

대구에도 이로운한우라는 상호가 보이던데, 군위의 가게 입구에 '군위 이로운한우는 체인점이 없고, 다른지역의 같은 상호가 있더라도 본점과는 무관합니다'라는 분위기의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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