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차를 몰고 40~50분 정도 가면 나오는 군위이로운한우. 지금은 대구근교의 다른 도시에도 많은 한우전문식당가가 많이 생겼지만 제 지인들은 얼마전까지만해도 '주말에 소고기 구워 먹으러 가자'하면 대부분 군위를 떠올리더군요. 주말 나들이를 다녀오면서 들렀습니다.
거의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 도착했습니다. 혹시나 싶어 전화했더니 오후 9시에 폐점이라 8시까지 와야 주문을 받아준다길래 좀 서둘러 갔습니다. 옆에 한우 전문점이 두 개 더 있는데 아직 가 보지는 않았고, 고기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군위군에서 이 가게 앞 강변을 제법 예쁘게 꾸며놨네요. 어두워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치맛살과 낙엽살을 좋아하는데 재고 없어서 패스. 갈비살 300g, 상등심 200g을 주문해서 선결제 합니다. 고기 가격 따로, 식당 가격(상차림비, 된장, 공기밥) 따로 받습니다. 주말 점심시간에는 주문이 많이 밀려서 예약을 해 놓고선 주린 배를 움켜쥐고 주변을 배회하며 기다려야 하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언제나 고깃집에서 가장 맛있는 반찬은 양념에 절인 상추와 파. 몇년전부터 굵은 소금만 주고 참기름을 주지 않습니다. 기름장을 즐기시는 분은 따로 기름을 챙겨가셔야 합니다. 반찬은 고만고만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대구에도 이로운한우라는 상호가 보이던데, 군위의 가게 입구에 '군위 이로운한우는 체인점이 없고, 다른지역의 같은 상호가 있더라도 본점과는 무관합니다'라는 분위기의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