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로 산다는건

d-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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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아들로 산다는건




새벽2시
아버지가 나를 깨운다
"아들!
요 앞에 가서
소주나 한잔?"

부스스
못이기는척
일어나 나갈준비를 한다

철저히 어머니는 모른다.
깊은 잠을 주무시고 계신다.

아버지는 행여나 어머니를
깨울까 조심스레
한발자국 한발자국
까치발을 들고
나갈 준비를 하신다.

그 모습은 마치
개구쟁이 소년의
모습으로 보인다.

그렇다

아들로 산다는건...

아버지와 새벽 탈출을 하는것

아들로 산다는건...

아버지의 친구가 되어드리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