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간, 서울에는 큰 비가 쏟아졌다고 하지만, 여기 전주는 정말 더웠다. 이상고온 현상이라는 것이다.
햇볕이 뜨겁지는 않았지만 문제는 고온다습한 공기였다.
아침에 나갈 때는 평소처럼 입을 수 있었지만, 이내 땀이 차오르게 되어서 서랍 속에 보관 중이던 반팔 티를 급히 꺼내 입어야 했다. 그 정도로 더웠다.
급히 집에 들어온 아버님은 도저히 못 참겠다면서 샤워를 하셨다. 나는 선풍기를 틀었다.
스마트폰으로 날씨를 보니 최저 기온 22~23도, 최고기온 28~30도다. 평범하게 여름날씨다. 포항에는 열대야까지 나타났다고 한다.
진지하게 올 여름이 걱정되기 시작하였다. 한순간의 이상고온도 이정도인데 올 여름은 대체 얼마나 더 더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