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어드벤처 (1)
스마트폰 어드벤처 (2)
스마트폰 어드벤처 (3)
스마트폰 어드벤처 (4)
방금 전, 단골 핸드폰 가게에 들렀습니다. 가격에 대해 알아볼 요량으로요. 지금까지 있었던 일(위 링크의 수많은 소동들)을 이야기하고 G6나 V30 이야기를 꺼내보았습니다. 1년 전 모델인데다가 LG가 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가격이 싼 줄 알았더니만 의외로 비쌌습니다. 노파심에 아이폰 6s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 말을 꺼내자마자 저와 가게 사장님의 이야기는 급속도로 진전되었습니다. SK 번호이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약간 줄어드는 점이 있지만, 제가 생각한 수준의 요금인 5만원대가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사천리로 번호이동과 위약금 대납 약속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현재 저는 아이폰 6s를 막 쓰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2018년 1월 생산분으로 iOS 11이 빌트인되어있는 128gb 모델을 얻었습니다. 다소의 적응과정은 필요하겠지만, 여러 고민들로부터 해방될 수는 있겠습니다. 어쩌다보니 내가 생각한 모든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비와이폰을 처음 잡았을 때, "다음에는 반드시 아이폰으로 가고 말겠어!"한 생각. 다음 핸드폰 요금제의 수준(데이터는 줄어들었지만)과 초기부담. 부모의 도움을 최소화한 것까지요. 이렇게 보니 지난 4일간의 일이 제대로 삽질이었습니다. @rothbardianism 님의 허영심으로 가득찬 세상글에 쓴 댓글처럼, 저 자신의 허영심이 낳은 사태를 지켜보면서 나름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근본적인 원인은 역시 '돈 못버는' 저 자신에게 있습니다. 앞으로도 스팀잇 활동 열심히 해서 적어도 핸드폰 값 정도는 스팀잇 수익으로 벌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