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포-cofo] 좀 부러웠음[ 분석 그래프 올리고, 그냥 살아있는 글들이 줄줄줄]

cyberrn(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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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몰라도, 어제 오늘 기분이 묘했습니다.
그 뭐랄까, 우리 동네는 조용한데
길 너머 동네는 뭘 하려고하는지 사람들이 왔다갔다하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서로 이야기하고
잠시 외출했던 동네사람들이 들어와서 반가이 인사하고
참 많이 부러웠습니다.

이런 현상은 무엇때문에 일어나는 것일까?
진정 그것인가?

그렇다면은 나도 하는 수 밖에입니다.
티끌 모아 태산 정신으로.

뭔가를 하면서 자본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아팠는데요.
하.....
여기와보니, 묵묵히 꾸준히 인지도 올리고, 명성도 쌓고, 전문지식도 있어야 하고
한 방 날릴 수 있는 힘도 있어야하고.
한 방에 돈은 꼭 들어가는 것 같고.

무엇이 힘인지는 모르지만
돈이 사람을 모으는 힘이 된다는 것을 오늘 보았네요.

돈 하니까.
사표내고 퇴직금으로 애들 꼬기 사먹일 때는 제 옆에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때 백종원의 본가인가 우삼겹된장찌개집이 고급져서 애들 데리고 가서 먹였었는데,
역삼동에 무슨 대사관 앞에서 장사하던 때였는데,

퇴직금 떨어지고
같이 일하던 후배와 둘이서 한솥 도시락 1,000원짜리 하나로 하루 끼니를 떼울때,
그때는 곁에 사람이 없더군요.
서럽게스리.
지금도 없고 ㅎㅎㅎ
그래서 나는 독 품고.

아름다웠지만 좋았지만 그래도 많이 힘들었던 날을 기억하기에 한 글자라도 적습니다.

글이 힘이고 글이 뭔가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만들어내는 곳이기에.

며칠 동안, 사람들의 변화가 저는 너무 놀랍고, 사실은 무섭습니다.


간만에 우리 지숙이 보고싶으다.
옛날 얘기하면 안 돼는데.

"언니, 우리 밥 먹으면 안돼?"
"언니, 우리 돈 벌어서 학교 짓자."
"언니, 오리 돈 벌어서 병원 짓자." (얼마전에 병원 지어주신다는 분 나타나셨다. 냉큼 내게로 연락해랑)
"언니.... " "언니..."

그랬는데

내가 아주...... 언니가 예쁜 가방 사줄게.
맛있는 것도 사줄게.

그때까지 건강하게 있어라.

에잇. 옛날 생각은 금물. 미래를 보고 앞을 보고 당장 내일 할 일 하는 걸로.


얼굴 철판 깔고, 글쓰기 누르기! coin foll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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