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찰일기1] 고양이와 살면 좋은 점

cyan20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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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안입니다. 오랜만에 주인님 근황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셔서 오늘은 후추님과 함께하면 좋은 점에 대해 써보려합니다.

여러분들은 고양이에 대해 로망을 가지고 계시나요?

사실 고양이를 키우는 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인 것 같아요.

음수량과 배뇨시간을 계속 체크해줘야하고, 매일매일 양치도 시키고

물도 먹이고, 털도 빗어줘야하고, 1시간씩 열심히 운동도 시켜드려야

합니다.

벌써 후추가 우리집으로 온지 3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100일상 특식을 준비해드려야겠네요 : ) 

고양이와 함께 살면 좋은 점은, 우선 조금 더 부지런해집니다.

화장실도 하루에 2-3번씩 치워줘야 하고, 여기저기 튀어있는 

모래도 없애줘야하죠. 매일매일 식기도 씻어줘야하고 

밥시간을 놓쳤다간 앞발로 짓밟힙니다 ㅇ_ㅠ

하지만 고양이와 함께하면 행복한 일들이 더 많아요.

우리 후추는 개냥이과라서 애교도 많고 꼭 자신의 신체를

저에게 대고있어야 마음이 편한가 봅니다.

이 부분은 한 일화를 들은게 있는데 너무 짠한 얘기에요.

길냥이들은 버림받을 것이 무서워서 더 주인에게 의존하고

말썽을 안부리려고 한다고 하네요 ㅠㅠ

후추가 말썽을 부린 적은 거의 없는데요. 닭뼈를 몰래 훔쳐먹은 일과

가끔 제 컴퓨터 의자를 긁어요 ㅠㅠ 그거 스크래쳐아니야..

주제가 약간 어긋났는데요, 고양이와 함께 있으면 가장 좋은 점은

함께 자고 함께 눈뜰 수 있습니다.

냥바냥이긴한데 후추는 꼭 저녁이 되면 온집안을 한번 탐색하고는

이상이 없을시(먹을게 없을시) 꾸르르르냥 하는 소리를 내면서 침대로

풀썩 뛰어들어서 잠을 잡니다.

잠결에 눈을 떴을때  후추가 악몽을 꿔서 무섭다는 듯이

냐앙-하면서 이불속으로 들어와 품에와서 안길 때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끼곤해요.

어쩌면 스쳐갔을 인연인데,  이제는 같은 곳에서 함께 잠을 자고

눈을 뜬다는게 얼마나 당연한듯 하면서도, 큰 행복인지 모릅니다.

고양이와 살면 좋은 점은, 평범한 일상도 

특별해진다는 점. 웃을 일이 많아진다는 점 : )



끄앙ㅠㅠㅠㅠ 우리 후추 넘나 귀여어 ㅠㅠ 세상사람들에게 다알려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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