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안입니다.
이제 정말 집을 비워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이틀 전에는 커다란 김장비닐 봉투에 4봉지 + 책 수십권을
비워냈습니다.
천개 물건을 버리겠다고! 공포를 했는데 끈덕지지 못한 성격으로
종료하려고 합니다. 공개를 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게 부담이 되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보시면 알게되실겁니다.
네... 카운팅을 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물건들이 나왔습니다.
대충 따져도 어림잡아 300개는 되보이는데요
옷걸이 20개, 각종 약, 펜, 필기도구, 노트, 가운, 캐리어, 안쓰는 난로,
언젠가 쓰겠지 하고 놔둔 다리미판, 우비.. 기타 등등
정말 원룸에서 살았던 것이 무색할만큼 거의 1톤에 가까운
쓰레기들과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2인스톨(회색), 전등, 책장을 제외한 모든 물건들을
버리려고 합니다. 의류나 매트, 우산 등은 필요하신 분들께
나눔을 하려고 합니다.
돌이켜보면.. 무얼 그리도 많이 움켜지고 살았나 싶습니다.
이번 물건 정리는 6개월이상 쓰지않았던 물건들인데요
사실상 1년넘게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았던 것들입니다.
이 좁은 집에... 5평이상은 물건들을 위해서 마련해뒀다니
아연한 기분이 듭니다..
이 모든 것들이 정리될때쯤이면 훨씬 더 넓은 공간과
여백을 느낄 수 있게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