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찰일기4] 후추에게서 회충이 나왔다.

cyan20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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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안입니다. 

간만에 냥찰일기로 찾아왔지만 ㅠㅠㅠ

무시무시한 소식이 있습니다.

레볼류션이라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모기로 인해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을 예방하기 위한 약이 있습니다.

일전에 적었던... 6개월치가 거의10만원이라는 고가의 약 ㅇㅅㅇ;

이녀석은 병원에 가서 처방하면 훨씬 더 비싼데요

그루밍을 할 수 없는 고양이의 피부에 뿌려주기만 하면 약효가

나타나서 집사들은 집에서 보통 목뒤에 발라주는 편입니다.

저녁을 드시고 난 후 후추님의 목뒤에 심장사상충약을 발랐더랬죠

약의 부작용으로 구토나 얼굴이 부어오르는지 지켜본 결과

그냥 털이 젖어서 조금 짜증을 내더니 잠만 잘자더라구요 ㅇㅅㅇ;

그리고 다음날 아침!! 두둥!!!! 늘상 변을 보는 시기에

화장실을 치우려고보니...!!!! 7센치 길이의 회충이 ㅠㅠㅠ

살아서 움직..;;;; 이걸 배설했다니..;;

허허허허허 ㅠㅠㅠ 폭풍 검색을 해보니 사상충 약을 투여하고 난 뒤

회충이 나온다는 얘기가 많더라구요. 회충이 나온다는건 

뱃속에 훨씬 더 많은 양이 있다는거라고 합니다.

으아아악;;; 

동물병원에 전화해서 정황을 설명하니

"아 네 구충제 먹이면되여~"

대수롭지 않은듯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번 고양이한테 뭔가 이상이 생기면 전화하는데 ㅋㅋㅋㅋㅋ

간호사분은 아마 나 겁나 호들갑 떠는 사람으로 알듯..

동물병원에 찹찹 가서 구충제를 받아옴. 왠만한 해충은

구충제와 레볼류션을 먹이면 큰 탈이 없다고함.

다만 고양이 회충은 사람에게도 옮는다고 하여 

몇년만에 나도 구충제를 섭취 ㅠㅠ 

고양님이 드실 때 나도 앞으로 구충제를 꼬박꼬박 먹어야할듯..

그리고 대망의 약먹이기!

입을 벌리고 약을 던져놓고 입을 막았더니

앞발을 겁나 휘두르더니 약을 뱉어냄..2번다 실패..

결국 사료위에 얹어주니 약도 같이 씹어서 맛있게드심 -_-;;;;

후추몸에 그런 거대한 회충이 있다니 조금 충격받았지만서도

꾸준히 구충제와 사상충약을 먹여주면 완치된다니 안심했습니다 

허허허허허허허 후추님은 회충이 나온것 빼고는

건강하게 잘지내고 계십니다 : )

새벽에 먹이를 찾아헤매는 야생의 후추. 왜 냉장고위에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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