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입사한 그녀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그녀는 동기이지만 학번이 하나 빠른 언니이다.
병원 군기 빡센거 이제 많이들 아시쥬?ㅎ
그녀의 밉상 진상짓을 이곳에서나마 읊어 본다.
이곳은 나만의 대나무 숲이므로^^♡
출근 시간 다 되어 병가를 낸다.
아픈 목소리라고 하기엔 잠에 너무 덜 깬 목소리다.ㅡㅡ
피자와 여러 사이드를 팀원끼리 먹는데 그녀는 본인 접시의 피자는 먹지 않고 사이드메뉴만 열심히 먹는다. 그게 없어지면 피자를 먹기 시작한다. 다른 사람들은 피자까지 모두 먹고 치울판이데ㅡ이걸 십년만에 알아 차림.ㅋ
그래서 그녀는 사이드음식과 피자를 실컷 먹고 치우기도 하지 않는다.
통계프로그램을 잘못하여 홀랑 날려 먹었다.
다시 만들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날려먹은 그녀는 본인은 엑셀은 못한다며 뒷걸음질 한다.
난 그날 야근을 하며 모두 복구 시켜야만 했다ㅡㅡ
팀원 중 힘든 동료가 있는 것 같다며 그녀에게 얘기하며 아직 정확한것은 아니니 팀장에게 말하지 말라고 신신 당부 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무슨 특급 비밀이라도 알아 낸 것처럼 냅다 일러 받친다. 그렇게 신신당부하였것만...내가 조금더 알아보고 보고하겠다고..
일년만에 복직하여 서툰 사무 업무를 묻길게 알려 주었다.
알고보니 팀장이 물어본 내용이었나보다. 자기가 알아낸것처럼 팀장에게 알려준다. ㅡㅡ
근데, 어쩌니 내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착각하고 잘못 알려 준것을. ㅎ
화장실은 점심시간에 가지 않는다. 꼭 교대 10 분후에 간다.ㅡㅡ 가버리면 남은 직원은 힘겹게 환자 응대및 검사 업무를 감당해야한다.
팀장과 케비넷 뒤에서 뭘 그리 속닥거린다.
남이 살 땐 팍팍 시키고 자기가 살 땐 꼭 1인분 모자라게 시킨다. 아니면 1+1쿠폰으로 사 준다.
다른 사람 의견에 거의 99% ,그게 아니라~ 라며 본인 말만 합리적인것처럼 말한다. 듣고 보면 그 말이 그말인데.
징검다리 공휴일이 있으면 꼭 휴가를 내서 연휴를 만든다
나이가 드니 조금씩 나아지긴 한다.
그래도 여전히 밉상이다.
아마도 평생 밉상일듯.
그녀도 내가 많이 불편하고 미울 것이다.
동기도 후배도 아닌 내가 얼마나 부담 스려우랴?
그래도 제발 밉상짓만은 멈추어 다오~
여러분들의 밉상동료는 어떤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