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와상 과 머핀의 만남 '크로핀'! 신사동 빵집 '쁠로 13'

cubo(61)
Published in
#kr
Words
377
Reading
2 min
Listen
Play
9y

1518407970995.jpg

뉴욕에 놀러갔을 때 '크로넛'이라는걸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인기가 폭발이라 현장에서는 구매도 어렵고, 한참 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만 했는데요. 여행전에 밤새워 크로넛을 예약했던 기억이... 허허허

사실 먹어본 크로넛은 별게 없었어요. 그냥 도넛 모양으로 크로와상을 만들어서 뭐 그냥... 흔히 먹는 그런 맛이랄까요? 고까짓걸 왜째서 예약까지 하면서 사먹나 싶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얼마 전 kmlee@kmlee님이 쓰신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글이 떠오르네요. 이제는 던킨도너츠에서도 비슷한 빵을 팔지만, 아무래도 '원조! 오리지널!' 이라는 거겠죠.

이런 이야기를 왜 하냐하면, '크로핀'이라는 것도 결국 일종의 짭탱이 라면 짭탱이라서 입니다. 말이 '머핀'이지 그냥 모양만 길다랗게 한 '크로와상'이니까요!!!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맛있습니다!!!

1.jpg

신사동에 있는 '쁠로 13' 입니다.

뭔가 칙칙한 오래된 건물 사이에서 혼자만 하얗고 반짝반짝해서 눈에 쏙 들어옵니다 ㅎㅎㅎ

2.jpg

앞에 세워둔 천 간판을 보니 역시 대표 메뉴는 '크로넛'이 아닌 '크로핀!!!' ㅋㅋㅋ 저는 크로핀만 유명한줄 알았더니 케이크도 유명한가?! 싶습니다.

근데 '프랑스 대표 케익, 갸또' 라니... '갸또' 가 애초에 그냥 '케익'이라는 뜻이잖아요?! '프랑스에서 유명한 케익, 케익'이라니 이건 뭐 병... 흠...

3.jpg

4.jpg

5.jpg

안에는 이런 빵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제 핸드폰이 엉망진창이라, 카메라가 개떡같아서 잘 안보이긴 하지만 빵들이 맛있어 보여요(정말이에요! 진짜 맛있어보여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건 크기가 아주 크다는점! 가격은 개당 4000원 안팎인데, 사실 '비싸다'는 생각도 잘 안드는게 요새 빵가격이 다들 이렇잖아요... '밀가루 쪼가리가 뭐이리 비싸' 싶기도 하지만, 누구 말대로 코드 쪼가리 세계적인 (우아한) 폰지 사기 비트코인도 천만원인데 이건 먹을 수 라도 있으니 엄청 저렴한거죠 뭐.

크로핀은 아무래도 안에 크림이 많이 들어서, 한 쪽에 냉장보관 되어있는데요.
여러 가지 맛 크로핀 가운데 말차, 산딸기 이런게 인기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말차는 조금쌉쌀했어요.

7-1.jpg

8.jpg

대충 이렇게 담아서 계산했는데 이렇게 2만 3천원 정도... 제 기준 평균 5일간 포스팅하면 이만큼 사먹을 수 있겠네요 ㅋㅋㅋ

근데 맛있게 먹는 '보관방법'인데, '크로핀 1~2'일이라면 뭘 어쩌라는건지? '맛있게 먹는 보관 기간'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1~2일 내에 먹으면 전기장판에 뜨끈히 묵혀 먹어도 되는건가요?! 왜 이런걸 보면 참을 수가 없는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나빠요(아니 대체 왜??!?!?ㅋㅋㅋ) 허허허....

뭐 아무튼 사왔으니 속을 한번 보겠습니다.

1518052238091.jpg

1518052244852.jpg

1518052547542.jpg

윗 뚜껑?!을 따내면 크로와상, 그리고 그 속에는 크림이 듬뿍! 정말 듬뿍듬뿍해요!!!

녹차 맛은 '음...' 이었지만 녹차로 보여드리는 이유는, 산딸기랑 이런건 너무 맛있어서....허허허 사진 찍을 새도 없이 그새 다 먹어 치워버림 쩝...

아 아무튼... 맛있습니다. 크림이 찐득하고 엄청 진해서 '오오~ 이 근처에서 살고싶다' 는 생각이 저절로 생기는 맛!

신사동에 있는 쁠로13 정확한 정보는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3-2 1층
영업 시간 : 평일 09:00 - 22:00일요일 휴무

입니다. 초반에 크로넛 따라한거니 뭐가 어쩌니 했지만, 맛있어요. 결국 포인트는 '먹어볼만 하다!' 는 점 ㅎㅎㅎ 신사동 근처 가실일 있으시면 꼭꼭 드셔보세요! ㅎㅎㅎ

크로와상 과 머핀의 만남 '크로핀'! 신사동 빵집 '쁠로 13'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