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이야기]둘째는 사랑이 고프다.

crowsaint(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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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d by tata1@tata1)

어제는 야근으로 조금 늦게 퇴근을 했다.
피곤한 퇴근길 어머니와의 통화가 그리 달가운 내용도 아니었기에 더 지쳐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어버어버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꺼내던 나는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거기엔 쌍콧물을 흘리며 해맑게 웃는 튼실군이 서있었다.

기다리다가 너무 안오길래 나왔어

아내는 연신 랩(?)하는것 처럼 옹알이를 해대는 둘째를 보며 나보다 더 지친모습이다.

보석이는?

피곤하다고 쓰러져서 자...

원래대로면 아이들 둘이 나오고 둘째는 엄마손에 첫째는 아빠손잡고 가는건데 ...
평소와는 다르게 한껏 기분이 들 뜬 둘째는 평소에 잘 잡지 않던 손도 잡아주고 아내가 사준 초코렛도 아빠먹으라고 준다

아빠보고싶었어?
어ㅡ!!어어!!

뭘그리 하고싶은말이 많은지 ...
아내말로는 기분좋은게 누나가 없어서란다.
매번 아빠의 사랑을 딸바보인 아빠라서뺏기다가 누나가 없는걸 알았으니 오죽 기뻣을까.
첫째는 둘째가 태어나면 상실감을 느끼는 것처럼
둘째는 첫째에게 가는 사랑의으로 사랑의 결핍을 느끼는건 아닐까.
오랜만에 남자 둘만 물고 빨고 안고 했더니 너무나 좋아하는 둘째

튼실군
아빠는 누나를 쪼금 더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널 싫어하는건 아니야 알지?

알아듣지 못라는 말이겠지만 내 진심이 닿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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