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을 시작한지 16개월째
첫 3개월은 불타올랐던 시기
스팀 가격도 스팀달러 가격도 나름 고공행진 이어서 그랬는지
이벤트로 받았던 보상을 치킨으로 퍼줬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남(?)의 돈으로 생색 내던 시기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6개월은 열정적이었던 시기
스팀 가격에 아랑곳 하지 않고
부족한 글의 보상을 이런 저런 이벤트로 대문 만드느라 퍼줬던 것 같다.
정모에 나갔더니 대문 천사라고 @tata1님이 그러시더라.
나머지 4개월은 잔열의 시기
어떨땐 1일 1글을 하고
어떨땐 1주일에 글 하나도 못쓰던 시기
일도 바빴지만 솔직히 휴대폰으로 뭘 하기가 어렵다...(집에서 글쓰던 시간이 줄었다...)
그리고 지금의 3개월
한때는 테이스팀하려고 사진도 열심히 찍었는데
어느날 직장 동료가 요새는 왜 사진 안찍냐고 하는 이야기에 정신이 번쩍 났다.
지금의 나는 어떤 시기일까.
1달에 2개... 그것도 영양가 없는 글을 쓰는 내가
아직 스팀잇을 들락 날락 하는건
열정을 불태웠던 추억이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아직 스팀잇의 소통에 매력이 있다고 느끼는 걸까
매력이 있는 곳은 누군가 다시 찾기 마련이다
가치가 없는 곳은 아무리 퍼줘도 망해가기 마련이다.
2019년 스팀잇은 어떻게 될까... 서버가 멈추지 않는 한
여전히 들락 날락하면서 마우스로 클릭을 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