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Fi 시장 현황 – part 1 - 중앙대학교 씨링크(C-Link) 박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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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 시장 현황을 2회에 나누어서 설명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수치와 데이터를 통해서 실제로 시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와 종류 구분을 통하여 각 종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현재 상황 및 성장세

De-Fi의 현황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직관적이고 명확한 것은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와 예치된 화폐량일 것이다.



해당 그래프는 Uniswap, dydx, Compound, Augur, 그리고 Maker에 예치된 이더리움의 수를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작년 8월 24일, 예치된 금액은 약 50만이었다. 하지만 현재(7월 23일) 약 175만 정도가 예치되어 있으니 성장세만 따져도 3배가 된다.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무려 3배가 증가했다는 것만으로도 De-Fi가 현재 얼마나 주목받고 있으며 실제로 얼마나 많이 사용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는지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De) Fi 종류

지난 리포트를 통해서도 얘기한 바 있지만, De-Fi라는 것은 비트코인이 시작한 이유와 본질 그 자체이기에 모든 암호화폐가 De-Fi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시장에서 구분하는 De-Fi는 단순 payment를 넘어서 탈중앙 거래소, 선물 거래, 담보 및 대출 등을 위주로 하기에 일단 대다수의 분석자료가 적용하는 기준을 적용해보려고 한다.

여러 가지 중 주목할만한 그리고 필자가 주목한 4가지로 구분하려고 한다. 탈중앙화 거래소, 투자, 담보 및 대출, 스테이블 코인이다. 사실 이 모든 것들은 De-Fi라고 묶이기 전부터 존재해왔던 것이다.

탈중앙화 거래소, 흔히들 DEX라고 불리는 것은 말 그대로 중앙화된 주체 없이 토큰 및 코인이 교환되는 플랫폼을 의미한다. Binance DEX와 같이 직접적인 탈중앙화 거래소, 빠른 상장과 거래를 지원하는 Uniswap 그리고 이러한 탈중앙화 거래소를 가능하게 하는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0x와 같은 프로젝트가 존재한다. 이를 이용하면 DEX를 더욱 쉽게 구현할 수 있다.

공통적인 면은 바로, 살려는 자와 팔려는 자가 있다면 중간에 그 어떤 중개자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상장되지 않은 코인에 대해서도 말이다. 어찌 보면, 상장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사고자 하는 자와 팔고자 하는 자의 니즈(needs)만 일치하면 거래가 성사되기 때문이다.

투자 그리고 담보 및 대출은 묶어서 설명해보려고 한다. 컴파운드로 대표되는 예금 및 대출 플랫폼이 있다. 특정 코인에 대한 대출을 원하는 사람은 대출받고 이자를 내고 예금을 원하는 사람은 예치를 하고 이자를 받는 구조이다. 일종의 은행이라고 보면 편할 것 같다.
하지만, DEX에서 설명했을 때도 어느 정도 예상했겠지만, 이 모든 것은 maker와 taker의 의지가 일치해야만 가능하다. 그래서 컴파운드는 머니 마켓을 이용한다. 대출하고 예금할 화폐들을 펀드에 모아 놓아서 해당 화폐에 대한 대출 및 예금을 실행하려고 할 때, 조금 더 빠르게 실행될 수 있게 진행한다.

A코인과 ETH의 교환 비율이 100이라고 했을 때, 1 ETH를 빌리자 한다면 100A를 제공하면 된다. 그러면 개인 컴파운드에서 100A를 A 머니 마켓에 제공하고 ETH 머니 마켓에서 1 ETH를 대출받게 된다. 이때, 동시에 A와 ETH의 머니 마켓에 이자가 발생하게 되는데 빌린 ETH에서는 채무 이자가 발생하게 되고 BAT에서는 예금 이자가 발생하게 된다.

소량으로도 가능하고 수시 이자지급 그리고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며 이 모든 과정은 오직 정해진 규칙과 참여한 사람들의 의지에 의해서만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한다. 가장 간단한 것은 USDT이다. 실제 달러를 예치하면, 그에 맞는 양의 테더(Tether)를 주는 것이다. 달러를 맡기면 코인을 받는 것이다. 나중에 해당 코인을 다시 반환하면 맡긴 달러를 돌려받는다.


달러와 같은 법정 화폐를 예치하는 것 말고도 암호화폐를 예치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일정 양의 이더리움을 예치하면 그때의 가격에 맞는 스테이블 코인을 대출해준다. 하지만, 법정화폐처럼 1:1의 비율이 아니다. 많은 부분을 가정하여 설명해보겠다. 비율은 1.5:1이라고 가정해보자.(실제는 다르다.)
예를 들어, 1 ETH가 20만 원일 때, 1.5 ETH만큼(30만 원어치) 예치를 해놓으면 20만 원어치의 DAI(스테이블) 토큰을 받게 된다. 추후에, 20만 원어치의 DAI를 반환하면 1.5 ETH를 다시 돌려받는다. 중간에 발생하는 수수료는 MKR 토큰을 통해서 지불된다.

이렇게 담보화된 자산을 통해서 DAI를 받고 다시 상환하는 과정이 CDP 스마트 콘트랙트를 개설하고 종료한다고 한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이 극심해지면, CDP는 자동 청산되고 특정 상황에서는 전체 청산이 이루어지게 된다. 여기서 Maker 플랫폼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암호화폐 변동성을 통해서 일종의 옵션, 마진 거래를 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언급하자면, 이 모든 과정에서 이를 통제하고 관장하는 중앙화된 기관 없이 정해진 규칙과 참가자들의 의사에 따라서 모든 것들이 결정된다. [1]

사실 이번 리포트에 설명된 대부분의 개념들은 이미 존재하고 오랫동안 들어왔던 것이다. 하지만, 훨씬 더 접근성이 쉽고(일단 공인인증서가 없다는 면에서 엄청나게 개선하였다.)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정말 뛰어난 위치 선정을 했다고 할 수 있다.

[1] : 물론 MakerDAO의 안정화 수수료가 19.5%까지 급등하여 시스템 설계 자체에 일정 부분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 MakerDAO를 관리하는 회사가 있기에, 완전히 탈중앙화 되어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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