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돈사입니다.
어제, 약속이 있어서 저녁 늦게 왔어요.
그리고 월요일에는 회식이 있어서 저녁 늦게 왔었구요..
매일 늦는 아빠의 생활이 미안했었는데
어제 전화가 왔어요
"아빠 어디야~?"
"응 술먹지~"
"아빠 내가 편지 써서 책상에 뒀으니까 와서 꼭 봐~"
"응~ 그래 ~ 지금 잘려구?"
"응 아빠 나 먼저 잘께~ 편지 꼭 봐~~"
이렇게 대화한 우리 부녀...... 집에 약간 술이 취해 들어온 저는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딸래미가 5살이라 아직 글씨는 못씁니다)
엄마가 연필로 써 준 제 이름과 하트 위에
까망색 펜으로 덧씌운 글씨.... 그리고 하트 ㅎㅎㅎ
그리고 엉성하게 접혀있는 색종이 편지지....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지금은 글씨를 쓸 줄 몰라서 이렇게 했겠지만..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주 찐~하게 전해졌답니다.
너무너무 행복했구요..... 회식도, 약속도 전부 우리 집안 먹여 살리기 위한 활동인것이니까...
아빠 힘내라고 저런 이벤트를 준비해 주는 딸래미가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ㅎㅎ
더이상은 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