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노래

corn113(71)
Published in
#kr
Words
110
Reading
1 min
9y
Listen to this post
~1 min

콘113.jpg

내인생의 노래

출장중 차안에서
그 노래가 들린다
내인생에서 가장
숫컷이었던 그때
나는 이 노래를 들으며
4박 5일의 고통스런
여행을 한적이 있다.

첫눈에 반한 그녀에게
무작정 가겠다고
전화 한통을 남기고
시작된
그녀를 향한 여정

하루에 열장씩
엽서를 써서
우체통이 보일 때마다
넣으면서
사랑을 이야기 했던
서른두살 청년이
듣던 노래는
터보의 “나 어릴적 꿈” 이었다.

너을 나만의
여자로 만들겠다는
꿈이 생긴거야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룰거야
처음 너를 본순간
나는 알게됬어
내가 찾던 꿈이라는걸
처음 널본 그 느낌이
나의 모든 것을
바꾸기에 충분 했었어
이제 나만의 새로운 꿈을
간직하고 싶어
너를 위해서만 몰두하며
살아가고 싶어

카세트 테이프가 늘어져
노래가 제대로 들리지 않을 때 쯤
빨간 장미 한다발을 들고
그녀가 웃고 서 있었다.
지도.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