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전화를 했다.
아내가 말한다
"왜 자꾸 전화질이야!"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가 왜이리 낮선 것일까? 갑자기 서운한 생각이 든다. 가슴이 내려 앉는다.
나는 아내에게 이런 방법으로 길들여 지고 있다.
늘 내가 더많이 생각하게 하고 늘 내가더 많이 그리워하게 하고 늘 내가 더 많이 서운해 하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