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다
실업급여를 신청하러
고용정보센타에 방문했습니다.
은행처럼 대기표를 뽑아서
한참을 기다리다
내차레가 되어서 담당자 앞에
서는데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미팅을 마치고 돌아서서
길게 한숨을 쉽니다.
아내의 심부름으로
마트에 갔습니다.
아내가 꼼꼼하게 적어준
메모속의 물건들을
두리번 거리며 찾습니다.
너무나 많은 교집합의
조건을 가진 물건들을
찾을수 없어 카트를 밀며
여기 저기 돌아 다니다가
길게 한숨을 쉽니다.
집으로 돌아와
컴퓨터를 켜고 steemit에
접속 했습니다.
어제도 본 그 모습이
오늘은 더 뜨겁게 펼쳐집니다.
와글 와글 윙 윙
시끄러운 소음에
두통이 일어나 머리를 흔듭니다.
길게 한숨을 쉽니다.
무엇을 할지 몰라
침대에 누워 멍하니
천장만 바라 보았습니다.
길게 한숨을 쉽니다.
길을 잃었습니다.
---하루빨리 논란이 종식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