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형님댁에 갔습니다.
안방문을 열어보니 조카들이
한이불을 덮고 잠이 들어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는 첫째
이제 고등학교 1학년인 둘째
중학교 3학년인 막내까지
한이불을 덮고 잠이들어 있습니다.
내가 어릴때 부모님과
형제들이 한이불을 덮고
춥고 긴 겨울밤을 지낸 그모습과
어쩜 그렇게 같은 모습일까?
형님댁에는 제각각
방을 차지해도 남을 만큼
방이 넘처 나는데
왜 조카들은 안방에서
한이불을 덮는것을 좋아할까?
형님과 조카들은
살던 모습이 같고
살아갈 모습도 같을 모양입니다.
내가 봐도 보석인데
형님은 얼마나 행복 하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