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 당시 어느 겨울,
스위스 알프스에서 훈련하던 헝가리 부대가 고립되었다.
부대를 인솔하던 중위는 소수의 정찰팀을 꾸려
기지로 돌아갈 최선의 경로를 찾아서 밤이 되기 전에 돌아오라는 임무를 부여했다.
그런데 정찰팀이 출발한 직후에 눈보라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중위는 그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둘째 날에도 정찰팀이 돌아오지 않자 부대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셋째 날에 정찰팀이 돌아와 믿을 수 없는 행운을 누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둘째 날 밤에 정찰팀은 완전히 길을 잃어서 어디로 가야 할지 결정하지 못하던때
그들 중 한 명이 놀랍게도 식량 밑에서 지도를 찾아냈고,
다음 날 아침에 지도를 따라 여러 산을 지난 끝에 부대로 복귀할 수 있었다는 것이였다.
중위는 그 지도를 받아들고 살펴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사진설명: 유럽의 동쪽에 위치한 알프스 산맥과 남서쪽에 위치한 피레네 산맥간의 거리차)
“이건 알프스 산맥의 지도가 아냐. 여기서 1,000킬로미터 떨어진 피레네 산맥의 지도라고!”
(이 이야기를 처음 소개한 헝가리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알베르트 센트죄르지)
이후 비즈니스 교수이자 조직심리학자인 칼 와익이
‘길을 잃었을 때는 어떤 지도라도 쓸모가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재차 인용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지도는 출발점을 제공한다.
출발점이란 출발 전에는 중요하지만
일단 활동을 시작하면 부차적인 요소가 된다.
피레네 산맥의 지도가 사람들을 움직여서
알프스 산맥에서 빠져나오게 했듯이”
당신은 의미없는 지도를 가지고 의미 있는 여정을 시작 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