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불법 주차사건을 아시나요?
저는 이 사건을 보면서 처음엔 참 한심한 사람도 있구나 생각했어요.
자기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하고 주차장 입구를 가로 막은 사건이니까요.
그 순간을 참고 넘겼더라면 하는 맘이 드네요.
그런데 이 사건을 보면서 세상이 참 팍팍해졌구나 느꼈어요.
차주가 분명 잘 못을 한 건 정말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사건이 흘러가는 걸 보면서 몇 가지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첫번째로 불법주차 스티커
불법 주차 스티커를 붙이는 걸 전 처음 알았어요.
아파트에 살지 않아서 그런 걸 수도 있겠는데, 어릴 때 아파트에 살 땐 그런 건 없었거든요.
내가 아파트에 사는데 내 차에 저렇게 스티커가 붙어있으면, 내 잘못이어도 화가 날 순 있을 것 같아요.
두번째로 경비원과의 소통
경비원과 평소에 알고 지냈거나, 인사라도 하고 지냈으면 이런 일이 발생 했을 때, 서로 대화로 풀지 않았을까요?
최소한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저렇게 막는 생각까진 다다르진 않았을 것 같거든요.
마지막으로 이웃 주민들과의 소통
이웃주민들에게 분명 피해를 가는 행동인데,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행여나 친한 이웃이 말리기라도 했더라면, 언론을 타고, 뉴스에 나오는 사태까지 커지진 않았을까 생각해요.
지금 이 사건은 그래도 차주가 사과를 하고, 차는 팔아버리고, 이사를 간다고 하네요.
(뜬금없지만 외제차를 몰고 이런 일로 이사를 결단할 수 있는 돈이 부럽네요. ㅎ)
서로 양보하고 이해를 해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