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274번길 14
예전 수요미식회와 원나잇푸드트립에 나오는걸 보고 꼭 가봐야지 했던 집이었다. 그런데 매번 부산에 올때마다 위치가 애매하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매번 가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정말 먹기로 마음먹고 부산에서 첫끼로 먹기로 하고 갔다.
부산역에서 전철타고 왔는데 문이 열린건지 닫은 건지 모르겠어서 기웃기웃하고 있으니까 주차하시는 아저씨가 올라가라고 알려주셨다.
2층에 가보니 사람들이 꽤 있어서 한참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고 있는데 3층으로 올라가라고 해서 다시 3층으로 올라갔다.
3층은 이제 막 오픈했는지 아주머니 한분만 계시고 이리저리 다니시느라 엄청 정신이 없으셨다.
자리에 앉아 주문받기 전에 기본찬을 주시더니 다른 테이블 찬 주시면서 주문하라고 말하는데 누구한테 얘기하는 건가 했는데 우리한테 하는 얘기였다. 덕분에 눈도 못 마주치고 급하게 주문을 듣고 나가셔서 원하던 거랑 조금 다르게 시키게 되었다. 게다가 물도 안주셔서 이야기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물이 오지 않아서 결국 셀프로 물을 찾아서 가져다 먹었다. 가격이 싸면 모르겠는데 일인분에 28000원씩 하는 고기집에서 받을 서비스는 아니었던것 같다.
저 한접시가 총 80000원의 양이다. 메뉴는 특양이랑 곱창이랑 대창을 시켰는데 모두 양념이 되어서 나왔다. 대창은 구워주신다며 다시 가져가셨다. 26000원에 다섯개 나온다.
염통같아보이는게 4점 정도 더 들어 있었는데 좀 비릿한 맛이 강해서 그냥 그랬고 특양은 쫄깃하고 부드러운게 맛있긴했지만 28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좀 가격이 너무 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도 어디선가 먹어본 맛이다. 그냥 서울에서 양대창 잘하는 집가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맛! 특별한 맛을 기대했으나 그런 맛은 없었다
밥을 다 먹고 양볶음밥을 시켰다. 2인분부터 주문가능해서 2인분에 14000원을 주고 시켰다. 된장찌개는 고기를 먹으면 나오는 것 같고 밥을 시키면 누룽지가 나온단다.
곱창 1인분, 특양 1인분, 대창 1인분, 볶음밥에 누룽지에 후식으로 식혜까지 나왔다. 그리고 94000원을 냈다.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찬에 궁금해서 왔는데 극찬할 정도의 맛은 아니고 특히 그 가격에 서비스가 엉망이어서 나중에 여유가 있더라도 가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