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어보드는 배 위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다이빙등을 즐기는 걸 말합니다.
저는 이번에 태국에와서 4박5일간 리브어보드 다이빙을 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처음엔 배멀미라던가 몇몇 걱정을 하긴 했습니다만, 사실 제일 힘든점은 체력이었습니다... 요근래 운동을 등한시 한지라 하루에 4회의 다이빙을 하며, 무감압 한계치까지 꾹꾹 눌러서 하는 다이빙이란 무시무시한 체력을 요구했습니다.
그 이외엔 모든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말도안되는 날씨 하며.. 믿지못할만큼 깨끗한 시야.. 그리고 어마어마한 수중생물들이 저를 반겼습니다.
아침에 저멀리서 떠오르는 일출과 오후의 일몰.. 그리고 마지막 저녁밤 같이 다이빙 했던 외국인과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며 올려다보았던 밤하늘의 엄청난 별들을 잊지 못합니다.
여정 중간 시밀란의 한 섬에 내려 그림같은 해변도 구경하고, 항해중 돌고래를 만나기도 했으며, 다이빙중에는 고대하던 고래상어를 만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혹시 다이빙을 즐기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있으시다면 일생에 한번정도는 꼭 계획해서 나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리셸리우락(Richelieu rocks)에서의 다이빙은 마치 종합선물셋트같은 해양생물의 천국이었습니다. 전세계 어느 수족관도 그렇게 크고 많고 다양한 수중생물을 모아놓지 못했을겁니다.
불행히도.. 다이빙중에 카메라를 분실하는바람에 바닷속 사진은 없지만 그래서 더 소중한 기억이 되어버렸네요.
어제 배에서 내려 아직 그 감동이 식지않아 아직조금 들뜬 상태입니다. 다음에 반드시 한번더 갈 생각입니다.
벌써 또가고싶드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