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omaiiii입니다...^^
가을이네여....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날씨가 매우 좋아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본의 아니게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월급도 밀리고 10일 정도 강제 휴무라...
쉬는 김에 용돈이라도 벌어볼려고 전에 생각했던 택배 상하차.. (얘기로만 들었어요)
첫날이라 하프타임 7시간만 해보기로 맘 먹었습니다..
하도 후기 글들이 좋지 않아서 걱정하고 연락했는데 바로 오라고 하더군요...^^
@venti님 말씀처럼 소재가 고갈되든 어떤 이유에서라도 낯선 곳으로 가면..
다양한 경험과 본인의 이야기가 있다면서 용기를 얻었지요..
다행히 집 근처 택배상하차 알바자리 구하고 일하러 갑니다/..
근무지에 도착하니 컨벨트와 박스 상자들이 보이네요... 차량도 엄청 들어오고 박스도 계속 쌓여가네요..ㅠㅠ
저 사진은 현장 투입되기 직전에 찍은 사진이구요...
나중에 알았지만... 제 첫 작업이 저기 5톤 차량안에서 택배물 쌓는 작업을 2시간동안했습니다...
(2시간 후 다른 작업이 급하면서 쌓는 작업말고 다른 작업으로 보내더군요)
생각보다 차 안이 높고 깊고 어두웠는데 컨벨트 아래에 전등이 있어 거기에 의지해서 작업했어요.. [2인 1조]
어떤 한 라인을 정해서 계속 쌓는데 완전 수동테트리스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물건은 계속 들어오고 빨리 판단하여 빈틈없이 쌓는 것이 중요한데..
제가 처음이라 같이 일 하는분이 좀 힘들었죠...
2시간동안 작업이고 20kg짜리 물건도 없고 가벼운 박스라서...
전체를 평가하기 그렇지만... (이건 순전히 저 현장에서... 제가 2시간정도의 일의 느낌점을 적기에... 너무 욕하지 마세요..) 손발이 바빴지만 허리를 그렇게 쓰지 않아 난이도 중 정도로 봅니다...)
이 작업은 택배물을 지역별로 4단계로 나눈 것을 큰 포대에 담는 일이예요...
옆에 보이지는 않는데 엄청 많은 택배물들이 쌓여있어요...
그냥 담는 일이라서 쉽게 생각했는데...
허리도 숙이는 일도 많고해서 허리도 아프고 3시간동안 화장실 한 번 갔다오고(2분 정도)
full로 일 했습니다.. 이 때 생각이 시급 7000원에 진짜 너무하네.. 쉬는 시간도 없이..
그래서 몇몇 사람들이 9-12시간씩 저렇게 일하면 돈도 안 받고 도중에 집에 가는구나라는 것이 조금 느꼈어요..
젊은 사람들이야 경험을 쌓는다고 하지만..
나이가 들어 일 할 때가 택배알바하는 곳 밖에 없다면 맘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장점을 찾다면 생각할 시간이 없으니 시간은 잘 가더라구요...
이렇게 3시간 정도의 작업은 끝나고...
마지막으로 사진은 없는데....
15kg 전후되는 몇 백개의 포대를 컨벨트 위로 옮기는 작업합니다...
전 이 작업이 젤 좋더라구요...
생각보다 허리도 아프지 않고 포대 들기 운동한다고 생각하니...
2시간이란 시간이 훌쩍 가더라구요...
조금 더 일이 남아있었지만 알바생들은 이 쯤에서 퇴근하라해서 하루 택배을 마감했습니다..^^
현장마다 많이 다르겠지만 이 현장에서 7시간 동안느낌점은...
생각보다 극한 알바는 아닌 것 같구요... 보통 남자라면 이 현장에서는 다들 하실 수 있을거구요..
조금 단점이라면 쉬는 시간이 너무 없어요.. 7시간 동안 10분정도....ㅠㅠ
물 마시고 싶은데 화장실 자주 갈까봐.. 그러면 다른분이 고생하시니...
오늘 택배하면서 이 정도 느낀 점이 있네요...^^
항상 생각으로 택배일이 어떤 느낌일까 했는데 직접 해보니 불과 7시간이지만 속이 후련하네요...
역시 행동만이 답이네요...
어찌되었던 오늘 또 알바하러갑니다..^^
포스팅을 거의 1달만에 썼는데...
이 글이 여기 계신분들에게 정보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은 아니지만....
이 글을 시작으로 좀 더 많이 스팀잇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하고 다짐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