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그 옛날 1000년도 넘게 지난 그 때에, 신라가 아닌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한반도의 정세가 완전히 뒤바뀌지 않았을까요? 도대체 어떤 일이 펼쳐졌을까요? 한번쯤 생각해보셨을 가정입니다.
그건 말이죠.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게 어딨습니까. 역사에 만약이 어딨나요.
ㅋㅋㅋㅋㅋ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한반도와 만주에만 머무르려 하지 않고, 호시탐탐 중국을 노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일시적인 성공은 가능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에의 흡수,동화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때 잘나갔지만 결국은 사라진 수많은 침투왕조, 정복왕조들처럼 말이죠. 운좋다면 한순간 중국을 지배했을지는 모르지만, 결국은 멸망한 요나라,금나라, 원나라와 같은 모양이 되었을 거라 봅니다. 물론 이또한 의미 없는 가정이므로, 다르게 전개 될 수 있었겠죠. 분명한건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역사는 다른방향으로 전개되었을테고, 지금의 저와 여러분은 태어나지도 않았았겠죠. 이것도 아닌가요? 어쩌면 초강대국인 중국과의 싸움에 지쳐 고려-조선이 그랬던 것처럼 중국에 사대하는 왕조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으니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고대사 지식이 깊지 않으니 지나친 태클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왜 이런 잡설을 푸냐면요, 이유라면 이렇습니다.
제가 코인을 하며 느꼈던 감정입니다. 처음 이더리움을 알게 된것이 4월이었어요. 그때 이더의 가격은 5만원! 싸고 아름다운 가격 5만원! 처음엔 들어갈까 말까 망설였죠. 코인에대한 지식도 확신도 없었을때라서. 그러던것이 어느날 가격이 미친듯이 치솟는겁니다. 하루에 50% 80%씩 올라가기만 했죠. 가격을 쭉 지켜보던 중 확신이 생겼어요. 아 이거구나. 이더리움이 날 구원해주겠구나. 하는 생각.
11만원이 된 이더리움에 전재산의 50%를 털어 이더리움에 들어갑니다. 그러다가 17만원쯤에 추가매수를 해서 전재산을 들이붓습니다. (무려 생활비까지 포함. 그래봤자 말하기 부끄러운 액수입니다^^;;) 그대로 두었다면 좋았을 것을... 아직까지 승승장구 하고 있을 것을. 가만히 '존버' 하지 못한것을 후회중입니다. 중간에 사고팔고 하기를 여러번. 이더리움을 샀다가 팔았다가 폴로닉스에 보내서 대구를 샀다가, 스트라를 샀다가, 스텔라에 물리기도 하고 손절하기도 하고.. 그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 산 이더리움을 가만히 쥐고 있었다면, 지금쯤 수익률은 최소 250-300% 일텐데... 또 계속 자산은 늘어나고 있을텐데. 현재 수익률은 100%가 안됩니다.
한달이 조금 넘는 기간 100%의 수익률이면 나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자꾸만 10배 20배를 드신 분들을 보면 배가 아프고 울화통이 치밀고 심지어 잠도 안오네요. ㅋㅋㅋ
역사에 만약이 의미 없듯이. 제 투자일지에서 만약도 의미 없겠죠. 그때 만약 얼마에 샀더라면, 얼마에 팔았더라면, 지금까지 갖고 있었더라면.. 등등. 다 부질없는 가정이고 지나가버린 시간입니다.
으으. 지나간 일에 매달리지 말아야겠죠. 역사에 가정이 의미 없듯이 후회도 의미 없는 행동이겠죠.
여러분은 후회되는 행동들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