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콜드빅입니다. 가입 후 두번째 포스팅이네요.
스티미언 여러분은 2016년 겨울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전 '촛불'이 떠오릅니다.
추웠지만 어느때보다 따듯했던 겨울, 분노했지만 행복했던 겨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광장에 모인 수많은 시민들, 구호와 외침과 함성들. 따라 불렀던 수많은 탄핵가와 하야가 그리고 몇몇 민중가요까지. 2002년 여름 보다 더 뜨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광화문광장이 물리적, 심리적으로 굉장히 가까운 탓에 주말마다 참여했습니다. 몇번인지는 세다가 포기했네요. 대략 10여차례 이상 간 것 같습니다.
사실 주말에 할일이 없어서 갔어요..^^;;
그때의 기억들을 올려봅니다. 날짜는 뒤섞였고, 화질도 좋지 않습니다만, 그런대로 그때의 느낌이 전달되네요.
저때 외쳤던 구호들이 모두 현실이 되었죠.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바램들이 공허한 외침으로 끝나지 않고 현실이 되어 다가왔다는 점. 4.19-6월 항쟁-탄핵촛불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 한가운데 서 있었다는 데 행복함을 느낍니다. 가끔씩 지나가던 외국인들이 경외의 시건으로 행진을 바라볼때 어찌나 자랑스럽던지.
시의적절한 포스팅은 아닌듯하지만, 이쯤에서 정리하는 것도 의미있을 듯합니다.
촛불에 취합니다..^^
영상은 광화문앞 광장에서 이뤄진 길거리 즉흥공연 입니다. 들어보시길. 신납니다^^
결국 구속된 그분은 잘 지내고 있을까요?ㅋㅋ 마음속으로 안부를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