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장 일기] KIN: 메신저앱이 그리는 토큰 생태계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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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데스크코리아 편집장님의 한마디와 함께 매일 하나의 기사를 PICK해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수수료 장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플랫폼 사업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재주는 곰이 넘고...'로 시작하는 속담이 떠오르거든요.

블록체인 기술에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된 이유도 수수료 장사를 하는 중개자 없이 돌아가는 비즈니스의 가능성 때문입니다.

그런데 기존 플랫폼 사업자가 블록체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런 기업들이 수수료를, 통행세를 포기할 수 있을까요?

북미 지역에서 유명한 메신저앱 Kik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KIN의 고민에서 이런 의문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언뜻 보입니다.

카카오와 라인 등 토종 메신저들도 블록체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나섰는데, 그들은 어떤 미래를 구상하고 있는지도 무척 궁금해집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암호화폐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단기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

요즘 가장 활발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벤처캐피털 유니온스퀘어 벤처스의 파트너 프레드 윌슨이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전망과 함께 특히 킨(Kin) 토큰의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말에 내놓은 답이다. 킨 토큰은 메시징 앱 킥(Kik)이 만든 암호화폐로 곧 공개될 예정이다.

윌슨이 대담에 나선 이 행사는 맨해튼 프린스 스트리트에서 킥이 주최한 행사였다. 모인 사람의 숫자만 놓고 보면 분명 소규모 행사지만, 프레드 윌슨 같은 사람을 불렀다는 건 대충 준비한 행사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일본, 인도, 호주를 비롯한 전 세계 13개국에서 뉴욕을 찾은 청중 28명은 한 명 한 명 킥이 초대해 모셔온 사람들이었다. 대부분 킥의 이더리움과 스텔라 토큰을 보유한 사람들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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