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상] 블록체인이 우리의 노동과 데이터 주권을 뒤바꿀 것이다

Words
195
Reading
1 min
Listen
Play
8y

[비트코인 백서 10주년 릴레이 기고_#9] 김휘상 해시드 CIO

아홉 번째 글은 김휘상 해시드(Hashed) 취고투자책임자(CIO)가 보내온 글입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에서 이력을 쌓은 김 CIO는 지난해 여름 한국 대표 크립토 투자사로 손꼽히는 해시드를 공동창업했습니다.

새로운 기술에 항상 관심이 많았던 필자는 2015년 해외 매체를 통해 비트코인을 처음 접했다. 당시에는 해외 비트코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만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 당연히 오프라인상의 만남과 심도 있는 토론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2015년 7월 구글 캠퍼스에서 한국에 거주중인 외국인들이 ‘서울 비트코인 밋업’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곧바로 신청을 완료했던 기억이 난다.

2015년 7월 구글 캠퍼스에서 열린 서울 비트코인 밋업 현장. 사진=김휘상 제공


당시는 블록체인은 물론 비트코인도 전혀 대중화되지 않은 시기였다. 그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더욱 이해할 수 있었고 실시간 해외 비트코인 결제 시연을 보게 되었다. 지금은 흔하게 보고 접할 수 있는 비트코인 기반 스타트업들의 피칭을 들은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다. 가장 흥미로운 일은 행사 이후 가진 회식 자리에서 일어났다. 테이블에서 유일한 한국인이었던 필자가 회식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였고, 다른 외국인 참가자들이 회식비를 보내기 위해 나에게 비트코인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다. 당시 비트코인 지갑이 없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바로 국내 거래소 지갑을 생성했고, 당시 한국인들 중에서는 손에 꼽을만큼 이른 시기에 비트코인을 실제로 사용해볼 수 있었다.

>>> 김휘상 해시드 CIO의 기고문 전체 보러 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