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중이라 경비실에 제 택배를 맡겨두었다는 문자.
제 이름 앞으로 의문의 택배가 하나 도착했습니다.
무언가 했더니 2달 전 쯤 국내 게이밍기어(PC 주변기기) 업체인 맥스틸에서 구매 금액의 일부가 기부에 쓰이는 기부금 마련 특가로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구매했는데, 그에 대한 기부 확인증을 택배로 보내주었습니다.
이런거 보내준다는 이야기는 전혀 없었는데 받게 되니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대형 기부 단체들에 기부해도 내 기부금이 정확히 어디로 전달 됐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고, 기부금이 다른 데에 쓰이는 경우도 참 많이 보이는데, 기부자(이자 구매자) 한 명 한 명 이름이 적힌 기부증과 함께 기부 장소, 내역까지 공개해주니 업체를 다시 보게 되네요.
제가 참여한 기부금 마련 특가의 기부금은 구립신사노인복지관을 통해 은평구의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분들께 이불, 선풍기 등으로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게이밍기어 업체답게 선물로 마우스 패드도 하나 도착했네요. PC 주변기기에 관심을 갖으니 여기저기서 이벤트, 사은품으로 마우스 패드를 줘서 패드가 집에 쌓여갑니다. 천 패드, 알루미늄 패드, 강화유리 패드 골고루 모이고 있네요.ㅋㅋ
뜻 밖의 기부증으로 기분 좋아지는 하루입니다. 모두 즐거운 불금되세요!!